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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유이-김재중-정혜성, 삼각구도 형성…더 쫄깃해진 전개

기사입력2017-09-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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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삼각관계 구도가 형성됐다.

31일(목)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8회에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마치고 현재로 돌아온 봉필(김재중)을 둘러싼 수진(유이)과 진숙(정혜성)의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봉필은 맨홀을 타고 다시 2017년 현재로 타임슬립을 했다. 이전 시간여행에서 봉필은 입대 하루 전으로 떨어져 수진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원래 과거에서 봉필은 입대 하루 전 오픈한 진숙의 꼬치 가게 일을 도왔지만, 봉필은 대신 공모전에 제출할 사진을 찍으러 간 수진을 따라가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입은 열리지 않고, 봉필은 수진의 카메라에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영상을 찍어 뒀다. 운명의 장난으로 수진은 이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이를 주운 진숙은 수진에게 돌려두는 대신 그대로 버려두기로 결정했다. 카메라를 발견한 건 재현(장미관). 재현이 수진과 우연히 만나 카메라를 돌려주는 것으로 7회가 마무리됐다.


8회에서 봉필은 수진과 행복한 현재를 막연하게 기대하며 현재에 도착했다. 비록 수진에게 직접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는 못 했지만 수진으로부터 “널 좋아해”라는 고백을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봉필의 예상과 딴판이었다. 재현과 수진이 카메라를 계기로 만남에 돌입, 프러포즈까지 한 사이가 됐기 때문이다. 봉필은 어떻게든 수진의 마음을 잡아보려 했지만 수진의 태도는 차가웠다. 사실 수진의 차가운 태도에는 이유가 있었다.

진숙이 봉필을 깊게 좋아한다는 걸 알아버린 수진으로서는 차마 우정을 버리고 사랑 봉필을 택하기 힘들었던 것. 수진의 모진 태도의 이유를 모르는 봉필은 마음 앓이를 하다, 설상가상으로 진숙이 그간 자신이 군대에서 수진에게 보낸 편지를 다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숙이 화가 난 봉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봉필, 수진, 진숙은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휘말렸다.

방송 말미 봉필은 현재에 남아 수진을 설득하는 대신 현재를 바꿀 기회를 잡으러 다시 맨홀을 타기로 결정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봉필의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다룬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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