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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내 노래를 불러줘, '빅재미는 계속된다'

기사입력2017-09-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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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거나 칼퇴하거나! 빅재미는 계속된다’

31일(목)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속 약 한 달 만에 돌아온 ‘내 노래를 불러줘’는 첫 방송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커 김경호와 고음여제 소찬휘, 음원깡패 소유, 그리고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이자 현재 위키미키로 활동중인 최유정-김도연이 출연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MC 유재석을 제외한 조동아리가 레전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뒷모습을 관찰카메라로 보고 누구인지 맞춘 뒤 해당 가수와 짝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조동아리 멤버들은 가수들의 뒤태를 보고 수많은 억측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EXID의 ‘위아래’를 선곡해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소찬휘의 뒷모습을 본 조동아리 멤버들은 “이분 웃기는 친구죠?”, “여자야 남자야? 김종서냐?” 등의 의문을 쏟아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인간비타민 박나래와 장도연의 방’이라는 설명 하에 등장한 최유정-김도연을 향해서는 “그냥 박나래하고 장도연 같다”고 평가해 웃음보를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조동아리 멤버들은 김경호의 뒷모습을 본 직후 “오늘 전원 여자냐?”고 묻다가, 고음 파트에서 김경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 폭발하자마자 “김경호네!”를 외쳐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중 김경호는 그야말로 ‘하드캐리’였다. 김경호는 본인의 모창 능력자인 권혁수에 대한 부작용을 호소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김경호는 “권혁수씨가 ‘사랑했지만’을 너무 잘 따라 해서 그 노래를 부르기 너무 힘들다. 제가 굉장히 진지하게 노래를 불러도 그 노래만 시작이 되면 옆에서 킥킥댄다”며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경호는 “권혁수 버전의 ‘야이야 아으야’를 안 했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며 이실직고(?)를 해 폭소가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김경호는 오리지널 버전의 ‘사랑했지만’과 권혁수 버전을 구분하기 위해 직접 노래를 불렀는데 급기야 본인 역시 오리지널 버전을 헷갈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경호는 본인이 애창곡인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라이브로 선보이던 중, 감미로운 도입부분을 뒤로하고 고음부분에서는 특유의 ‘마이야’ 창법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소찬휘는 15분 만에 퇴근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쓰며 tears(티얼스)의 압도적인 위엄을 재확인케 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기전에 돌입한 잠복기가 선 공개되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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