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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이경규X정세균, 정계-연예계 대부들의 '인생 토크'

기사입력2017-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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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국회의 산증인이 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30년 예능 대부 이경규가 유쾌한 인생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경규의 만남과 너무 맛있어서 혼자만 알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 (비)추천 맛집 코너로 안재욱이 20년 절친 차태현, 홍경민과 숨겨진 맛집을 찾았다.

이경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 마지막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 이경규는 국회를 직접 방문해 의사봉을 두드리기도 하고, 무게만 1,000톤에 달하는 청동 돔 아래 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레드카펫을 밟으며 감격스러워했다.



15~20대까지 쉬지 않고 6선을 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신이 유일한 ‘내리 6선’이라고 소개했다. 이경규는 “나도 내리방송 30년”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세균 의장은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안을 막아야 하는 여당 입장에서 밤샘을 하고, 지난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직접 공표한 사실을 공개했다. 정세균 의장은 촌에서 산토끼와 등산한 덕분에 체력이 좋다고 밝히며, 의정보고를 1년에 100회나 한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자, 이경규는 “물 흐르듯 티나지 않게 자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시골 면장같이 생겨서 내가 화를 내도 사람들이 모른다”면서도 “정치인은 지지와 반대 세력이 격렬히 부딪혀야 하는데 나는 뜨뜻 미지근하다”고 스스로를 낮춰 말하며, 내각제가 아니더라도 분권형이면 형태는 상관없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주에는 책 출간과 관련된 내용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일으켰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9월 5일(화) 밤 11시 1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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