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훈장 오순남 리뷰] 한수연, 설정환에 가짜母 보냈다…구본승 '의심시작'

기사입력2017-08-29 11:4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네 어머니를 찾았어!"

한수연이 설정환에게 가짜 엄마를 보내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29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강운길(설정환)이 친모라고 주장한 여자와 만났지만, 사실 황세희(한수연)이 꾸민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선주(용선주), 순남(박시은)과 이야기를 나누던 운길은 두물(구본승)에게 "네 어머니를 찾았다"라는 소식을 듣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마침 운길에게서 어렸을 적 그가 발견된 곳이 운길산이라는 소리를 듣고 의심을 품었던 선주는 차마 반가워하는 기색을 내비치지 못했다. 자신의 아이들 역시 과거 운길산 캠핑장에서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는 세희가 만든 가짜엄마였다. 운길이 선주의 친아들 장문호라는 사실을 먼저 알아챈 세희가 두 모자상봉을 방해하기 위해 혼선을 놓았던 것. 두물과 운길, 가족들은 운길의 친모라 주장하는 여인을 달갑게 맞이하지만, 두물은 "얘가 어릴 적에 어찌나 뛰어다니던지, 쫓아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하는 여인의 말에 의심을 품는다.


운길은 어릴 적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뛰어도 몸에 무리가 갔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고개만 갸웃할 뿐 이를 내색하지 않았고, 세희는 여자에게 연락해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고 적장히 비위만 맞추다가 미국으로 간다고 해라"라고 지시한다.

한편 운길이 친모를 찾았다는 말에 줄곧 마음이 쓰였던 선주는,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운길과 가짜엄마를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뒤늦게 발견한 세희는 사색이 되어 자신이 고용한 여자에게 "왜 여기에 있는 거냐"며 추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때 순남이 그런 두 사람의 대화 현장에 난입해 의아한 눈초리를 보냈고, 가짜 엄마는 "화장실을 잘못 찾은 거다"라고 다급히 변명하지만 순남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마침 황룡그룹 임원들이 분노한 목소리로 집 앞에 찾아왔고, "용선주 회장 나와라"라고 소리친다. 다급히 임원들에게 주의를 돌린 순남은 "무슨 일이시냐"라고 묻지만, 임원들은 봉철(김명수)과 유민(장승조)가 뿌린 기사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이런 심신 미약 상태까지 숨긴거냐"라며 선주에게 대뜸 회장직에서 물러나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위기에 내몰린 선주가 과연 봉철과 세희, 유민의 악행 속에서 자신의 아이들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