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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탑승한 <병원선>, 시청자에게도 '진정성' 처방할 수 있을까 [종합]

기사입력2017-08-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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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병원선>의 기대포인트는 3가지다. 드라마 불패신화 하지원이 첫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는 점, 이제껏 다뤄진 적 없는 '병원선'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의학드라마라는 점, 그리고 그 안에서 섬 사람들과 의사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다는 점이다.



<병원선>을 통해 첫 의사 연기에 도전하게 된 하지원은 실제 외과의사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에세이와 다큐멘터리를 참고했고, 수술장면 등을 위해 꾸준한 연습과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거제도에 따로 거주지까지 마련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실제 병원선에는 없는 외과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원이 캐릭터를 위해 단발머리 변신도 불사하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 역시 '병원선'이라는 소재와 그 안에서 오는 따뜻함이었다고. 이날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병원선이 섬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치료를 하고, 그분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부분에서 여타 메디컬드라마와는 또 다른 진정성을 느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실제로 <병원선>은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선을 기다리는 마을 어르신들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 의사들의 성장통을 담아낸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송은재 캐릭터는 병원선에 탑승하면서 차갑고 앞만 보고 달리던 대학병원 생활에서 벗어나 한층 더 성장하고 변화하게 되는 인물. 탁월한 공감능력의 소유자 곽현(강민혁), 까칠하고 냉소적인 한의사 김재걸(이서원), 개그본능을 탑재한 흙수저 치과의사 차준영(김인식) 등이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가 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MBC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로 8월 30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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