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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역대 의학드라마 시청률 TOP5 줄세우기 노린다

기사입력2017-08-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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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이 출항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병원선'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다.


역대 의학드라마 시청률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MBC 드라마가 채우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선보이는 <병원선>에 거는 기대가 더욱 높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현재 1위는 1998년 방송된 MBC <해바라기>다. 안재욱, 김희선, 추상미, 한재석 등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들을 필두로 대학 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들의 모습을 담았던 <해바라기>는 평균 시청률 32%, 최고 시청률 38.9%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주연 배우들 외에도 차태현, 김정은, 최강희 등 조연들과 정준호, 홍석천 등 다채로운 특별출연까지 지금 다시 보아도 반가운 얼굴들이 가득하다.


2위는 1997년 작품인 MBC <의가형제>다. 평균시청률 31.3%, 최고 시청률 34.7%을 기록한 <의가형제>는 온화한 성격의 형 손창민과 냉철한 동생 장동건이 흉부외과 의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훗날 <대장금>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는 이병훈PD와 이영애의 인연이 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3위는 2007년 방송된 MBC <뉴하트>로 평균 시청률 24.6%, 최고 시청률 32%였다. <의가형제>와 마찬가지로 흉부외과 의사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의사와 레지던트들의 이야기를 좀 더 경쾌하고 인간적으로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4위는 MBC <종합병원>이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92부작의 대장정을 이어갔던 <종합병원>은 잦은 편성 변경과 긴 회차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 24.4%, 최고 시청률 42%라는 엄청난 수치를 남겼다. 특히 그 인기와 명성에 힘입어 2008년에는 <종합병원2>까지 제작되며 시즌제 의학드라마의 시초가 되기도 했다.



한편, 5위는 이례적으로 최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달라진 시청환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낮아지고 있는 요즘의 흐름을 감안하면 특히 더 대단한 기록이다. 지난 2016년 방송을 시작해 평균시청률 20.4%, 최고 시청률 27.6%로 유종의 미를 거둔 <낭만닥터 김사부>는 아직까지 유효한 의학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수) MBC <병원선>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방극장 흥행보증수표 하지원의 첫 의사 역할 도전이자 국내에선 최초로 '병원선'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거제도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는 등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한 요소들이 가득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과연 의학 드라마 명가 MBC에서 또 한 번 대작을 탄생시키며 차트 올킬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첫방송을 앞둔 <병원선>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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