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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이덕희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기사입력2017-08-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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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과 이덕희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이덕희 감독은 영화 연출시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에 대해 "인질들과 인질범 사이의 해학과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두사부일체> 조감독 이후 십몇년 만에 코미디를 했는데 시나리오 없이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과정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일반시사에서 관객들이 많이 웃어주니까 현장에서의 고생이 없어지더라. 코미디라는 장르가 재미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덕희 감독은 언론시사 이전에 7차례의 블라인드 시사회마다 매번 참석해 일반 관객들의 반응을 세심히 지켜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덕희 감독은 영화 <창수> 이후 두 번째 작품에서도 임창정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임창정은 굉장히 재능있는 배우다. <창수>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짧고 단호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해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즐길수 있는 영화다."라고 설명하며 관람을 당부했다.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 <로마의 휴일>은 3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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