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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정상훈 "첫 주연작, 울컥했다. 너무 감동스럽다"

기사입력2017-08-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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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과 이덕희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첫 주연작으로 영화에 출연한 정상훈은 영화를 보고 난 소감에 대해 "감사하다. 이렇게 영화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대본에서 배역표를 보고 어떤 역할이냐고 물었을때 '두만'이라고 들었는데 3번째 배역이었다. 알고보니 주인공이었다. 아까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손에 땀도 나고 너무 긴장이 되더라."라며 벅찬 심경을 표현했다.

정상훈은 임창정과 공형진과의 출연에 대해 "두 분이 함께 하신다고 해서 이 영화를 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두분의 이름 만으로도 이미 검증은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답변하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상훈은 영화에 대해 "전형적일 수 있지만 전형적이라는 만큼 대다수 관객이 좋아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저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관람을 독려했다.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 <로마의 휴일>은 30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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