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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공형진 "영화 중반에 울었다. 만족스럽다"

기사입력2017-08-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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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과 이덕희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언론시사를 통해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본 소감에 대해 공형진은 "재미있었다. 영화 중반에 울었다."라고 밝히며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작년에 받았다.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되서 설레었고 영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오랜만에 하는 코미디인데 자연스러운 코미디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염원이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임창정과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나는 임창정의 팬이었다. 임창정의 연기 스펙트럼을 같은 작품 안에서 느껴보고 싶었다. 수년에 걸쳐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 했다가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라고 밝히며 정상훈에 대해서는 "드라마, 영화, 뮤지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분명한 연기 내공을 쌓는 친구라 생각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영화에 대해 공형진은 "어찌보면 공식화되어 있는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전형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법이나 형식에 대한 이야기 보다 '인한'(임창정 분)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아픔, 감동이 슬프게 다가왔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는 가볍고 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안 풀리는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되려는 쪽으로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인한'의 마지막 해변 장면에서 많이 울컥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했다.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 <로마의 휴일>은 30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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