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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둘은 부녀관계" 칼 뽑은 장승조, 출생의 비밀 폭로

기사입력2017-08-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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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렸으니까요."

장승조의 복수 계획이 가동된 가운데, 박시은이 이를 알게 됐다.

24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차유민(장승조)의 폭로로 황봉철(김명수)와 황세희(한수연)이 친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남이 용선주(김혜선)을 계단에서 밀었다는 누명을 쓰면서 경찰의 손에 남겨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희는 쓰러진 선주를 발견한 순남을 보고는 "살인자"라며 전후 사정을 따져보지 않고 순남이 선주를 밀었다고 말한다. 순남은 자신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면서 CCTV를 확인해달라고 했지만, 경찰은 "얼마 전 점검 후 회로에 이상이 생겨서 확보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결국 이런 순남을 구하기 위해 두물(구본승)이 나섰다. 그는 봉철을 찾아가 "증거도 없는데 이렇게 범죄자 취급을 해도 되는 거냐"고 말했고, 봉철은 "그럼 서로 깔끔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조정을 해보자"라고 제안한다. 그의 조건은 순남을 회사에서 나가게 할 것과, 두물의 회사와의 일방적인 거래파기였다. 두물은 운길푸드에 손해를 입는 것조차 감수하고 순남을 풀어두는 대가로 이를 수락했다.

한편 병원에서 깨어난 선주는 전보다 더 시야가 좁아진 상태였다. 선주는 자신이 계단에 떨어진 후 도망치는 사람을 기억해냈고, 그 후 도착한 순남의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자신의 눈상태에 알고 있되 순남을 내치고 싶어하는 인물이 이번 일을 꾸몄다고 의심한다. 바로 봉철과 유민이었다. 선주는 깨어났다는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유민에게만 몰래 연락을 해 불렀다.


선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회사는 봉철의 손에 넘어가 있었다. 그는 회장대행직에 앉았고, 유민은 겉으로는 그를 지극히 보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지금을 즐겨야 할 거다. 영광은 잠깐이고 굴욕은 길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선주의 병실로 찾아가, 자신이 앞서 봉철에게 선주의 눈상태를 밝혔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황봉철은 제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한 일까지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되고 말았다"라고 말한다. 선주는 사실을 추궁했고, 유민은 "황봉철과 황세희가 친부녀지간이다. 두 사람이 지금 회장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선주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유민보다 앞서 선주를 만나러 왔던 순남 역시 이 사실을 듣게 되면서 덩달아 굳어버린다.

봉철과 세희 역시 관계가 급변했다. 봉철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세희는 "엄마가 자리 비우기 무섭게 그 자리에 앉으신 걸 보니 노리신 것 같다"라며 그를 쏘아붙였고, "내가 앉지 못할 건 뭐냐"라고 말하는 봉철에게 "이 회사는 엄마의 아버지가 세운 회사가 아니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분노한 봉철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희의 어깨를 붙잡으면서 "아니다. 이 회사는 내 아버지가 세웠고, 용선주의 아버지가 그걸 가로챘다. 네가 누구 핏줄인 줄도 모르고 그런 소릴 지껄이냐"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겁에 질린 세희의 얼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실망만 주고 말성이나 일으키는 너를 감싸고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뭐겠냐"라며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혔다. 사색이 된 세희는 자신이 봉철의 친딸이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비밀들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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