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은 "추운 봄에 시작해서 무더위를 지나 가을의 길목에서 마쳤다. 참 많은 시간을 이 드라마와 함께했다. 스태프 여러분께서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윤소아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좋았다. 소아에게 공감하고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촬영 내내 큰 힘을 받았다.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 안에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이다. 또 소백 커플을 보며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인사 드리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신세경은 신을 반하게 만들 만큼 물오른 미모와 단발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으며 트라우마를 품은 채 힘껏 살아온 윤소아 캐릭터를 완벽히 해석,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 받았다. 때로는 까칠하지만 인간애 넘치는 소아를 섬세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공감 받았고 남주혁과 극 중에서 '특급 케미'를 선사해 심쿵을 유발했다.
또한 드라마 종방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해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하백의 신부> 관계자는 "신세경의 책임감과 노력 그리고 배려 덕에 촬영이 잘 끝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을 통해 신세경은 폭 넓은 정극연기 뿐 아니라 '로코퀸'으로서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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