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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홍종현, 봐도봐도 떨리는 애틋한 멜로꾼들

기사입력2017-08-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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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임윤아-홍종현의 엇갈린 멜로가 안방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에서 원(임시완), 산(임윤아), 린(홍종현) 사이의 멜로에 텐션이 더해져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납치된 산을 찾아 나선 원과 린은 궁안에서 수상한 마차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송인과 정신을 잃은 산이 있었다. 송인은 보란 듯이 산을 품에 두고 목에 칼을 겨누며 원을 도발했다.

원은 “감히 지금 누구에게 손을 대는 것이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원은 산을 데려가려는 충렬왕(정보석)의 병사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니들, 나를 이렇게 건들면 안되는 거였어 너도 저놈도 또한 아바마마도!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후 충렬왕의 처소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에 충렬왕은 옥부용(추수현) 앞에서 원성공주(장영남)와의 결혼을 들먹이며 원성공주까지 무시하는 말을 쏟아내 원을 분노케 했다. 이에 원은 “대체 계집을 끼고 사냥 나가신 것 외에 무얼 하셨습니까? 그리 두려우면 만족하셨어야죠? 잠잠히 계셨어야죠. 나와 나의 할아버지 황제 폐하의 눈치를 보면서!” 라며 더 이상 당하고 있지 않겠다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충렬왕을 압박해 짜릿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세자 폐위를 논하기 위한 송인 무리의 함정이었다. 그들은 충렬왕에게 실성한 세자에게서 산을 구출했다고 고했다. 산은 송인의 말이 거짓이라고 해명했지만 충렬왕은 이를 믿지 않고 세자 폐위를 명했다. 이승휴(엄효섭)는 송인의 함정이었음을 간파했고, 원은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충렬왕이 제게 했던 “셋 중에 둘을 가졌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원은 세자로서 왕권을 가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움직이기 직전 산을 찾아갔다. 산은 잠결에 또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원은 이를 애틋한 손길로 닦아주었다. 산은 잠시 눈을 떠 “한천이? 꿈이네..네가 준 새 돌려줘야 되는데..”라며 원의 꿈을 꾸는 것이라 생각하며 잠꼬대를 했다.

다음 날 아침, 원은 산에게 “세자자리 그냥 내줘버릴까? 그리고 너하고 나 이리 그냥 놀면서 살까? 그거 물어보려고 왔다 훌륭한 삶의 여정이 되지 않겠어? 함께 할까?”라고 산에게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그는 산이 그러겠다 하면 궁이라는 새장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던 것. 하지만 산은 “세자저하께서 계속 흔들리는 것은 이 나라의 불행이다”라며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겠다 답했다.


그런가 하면, 원과 산 사이에 오가는 애틋한 마음만큼이나 산과 린 사이에도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아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린은 산의 간호를 맡게 됐다. 자꾸만 산이 생각나 마음이 한구석이 저릿한 린과 자신을 간호하는 린 앞에서 원의 걱정을 쏟아내면서도 린의 손길에 긴장한 산의 모습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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