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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당신이 상상하는 28세기는 이런 모습일까?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

외화홈페이지 2017-08-22 19:55
[애프터스크리닝] 당신이 상상하는 28세기는 이런 모습일까?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
▶ 줄거리

알파 스테이션. 1998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한 이 곳은 2740년인 지금 전 우주의 종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평화와 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었다. 첫 시작은 지구인들의 외계종족에 대한 관심이었다. 하지만 알파의 실질적인 필요는 2054년 지구의 인구가 9억명을 넘는 순간 지구인들의 새로운 주거 가능 행성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2099년 드디어 외계종족과의 대화에 성공하고, 2105년 알파에서 지구인과 외계종족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알파 스테이션의 존재는 외계종족들에게도 달콤한 것이었다. 각각의 행성에 흩어져 있던 그들은 알파가 새로운 정박지로 떠오른 것이다. 지구와 만난 외계종족들은 알파 스테이션의 도킹을 시작하였고 그 규모가 점차 커져서 지구에 위협이 될 정도가 된다. 지구인들은 이 우주정거장을 지구 중력 밖으로 내보내기로 결심하고 지구로부터 무려 11억 킬로미터를 벗어나 우주에서의 새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한다.
이제 알파는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하나의 행성과 같이 존재하게 된다. 인구 3천만명, 사용되는 언어는 무려 5천여개, 전 우주 상에 존재하는 3,236종의 종족들이 살면서 지식과 문화를 교류하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파라다이스가 바로 알파 스테이션이다.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로렐린에게 30년 전 사라진 행성 뮐의 마지막 남은 컨버터를 되찾아 오라는 미션이 내려진다. 그들은 키리안 행성의 빅마켓에서 컨버터가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미션을 수행하지만, 뜻하지 않게 암흑시장 외계종족의 표적이 되어 버린다. 가까스로 컨버터를 구출해 낸 그들은 우주수호부의 본거지 알파로 향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평화를 위협하는 레드존에 진입해 위협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된 발레리안과 로렐린.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이 자신들이 구출한 컨버터와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비포 스크리닝
<레옹>, <제5원소>, <루시> 등 만드는 작품마다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적인 감독 뤽 베송이 무려 40년을 기다려 완성했다고 하는 대형블록버스터다. 또한 뤽 베송 감독이 그토록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 [발레리안과 로렐린]이라는 그래픽 노블은 영화 <스타워즈>와 <아바타>, <스타트렉>의 설정과 비주얼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음이 알려져 있어 과연 뤽 베송이 그려낼 우주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데인 드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카라 델러비인 그리고 에단 호크, 클라이브 오웬, 글로벌 팝스타 리한나, 게다가 전 엑소 멤버였다가 중국으로 건너가 배우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스 까지 핫한 인물들이 출연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애프터 스크리닝
그 동안 뤽 베송 감독이 비주얼 으로 보여줬던 영화의 스타일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레옹>에서 화분을 안고 눈물 지으며 걸어가는 마틸다의 작은 몸, <제5원소>에서 밀라 요보비치가 붕대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고 주황색 헤어컬러로 허공을 비행하던 모습 등. <발레리안>에서는 뤽 베송 감독이 추구하는 비주얼적인 환상들이 모두 실현되는 느낌이다. 시각적 자극을 넘어서 충격에 가까운 비주얼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혼란의 우주 속으로 끌어 들인다.
방대한 <발레리안>의 유니버스이지만 영화 중간 중간 관객을 위한 나레이션 처럼 우주선이 주인공들에게 설명해 주는 알파 스테이션에 대한 업데이트를 들으면 스토리는 쉽게 따라 잡을 수 있다.


뤽 베송 감독이 그려낸 28세기는 지금 상상 가능한 많은 가상현실, 증감 현실들이 실행되고 있어 마치 20년 전 <빽 투 더 퓨쳐>를 보며 흥분했던 것 처럼 우리의 미래를 예상하며 흥미진진하게 영화 속 세상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


데인 드한과 카라 델러비인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꿀떨어지는 케미는 길죽하고 아름다운 진주족에 밀리지 않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영화 중간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중국 관련 설정들은 자본을 쫒는 헐리우드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는 30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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