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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살아있다고?" 김명수, 박시은-설정환 출생비밀 찾나 '긴장'

기사입력2017-08-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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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들이 살아있다고요!"

김명수가 설정환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과연 박시은까지 덜미가 잡히게 되는 걸까.

22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황세희(한수연)가 황봉철(김명수)에게 강운길(설정환)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희는 운길이 자신의 양모 용선주(김혜선)이 그토록 찾아다니고 있는 친아들 장문호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충격에 빠졌다. 이어 순남(박시은)이 회사에서 입지를 굳혀가자,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다고 여겨 분노했다. 결국 울분에 찬 세희는 선주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잘하려고 해도 자꾸 엄마 실망만 시켜드린다. 아빠 꼭두각시 노릇까지 했는데도 결국 변하는 게 없다. 이럴 거면 차라리 저를 파양해 달라"라고 말한다.


그러자 선주는 "네가 아무리 한심한 일을 한다고 해도 너는 그래도 내 딸"이라며 "너를 그렇게 몰아붙인 게 나와 네 아빠 같다"라고 말한다. 비록 무뚝뚝한 말이었지만, 세희의 마음이 풀리기엔 충분했다. 세희는 "엄마한테도 나에 대한 기른 정이 있는 거다"라며 희망을 가지지만, 이내 선주가 운길의 부축을 받으며 귀가하자 사색이 된다.

이어 세희는 운길을 밀치고 자신이 선주를 붙잡고, 선주는 "이게 무슨 짓이냐"며 운길에게 예의없는 행동을 하는 딸에 다시 실망하는 기색을 보였다. 세희는 차마 운길이 장문호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그가 선주의 애정을 차지하게 될까봐 우려하며 피해의식에 휩싸였다. 세희는 봉철 앞에서도 "엄마한테는 여전히 선우, 문호 밖에 없다"라고 말하고, 봉철은 "언제까지 죽은 아이들 이야기만 할 거냐"라며 나무란다.



그러자 세희는 "아빠가 그걸 어떻게 아냐. 죽은 걸 보셨냐"며 "강운길이 바로 장문호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는 유전자 검사까지 마쳤다고 덧붙였고, 지금까지 선주의 아이들이 모두 죽었다고 생각해왔던 봉철은 충격에 빠진다. 이어 그는 곧바로 선주의 딸의 행방까지 찾기 시작하고, 실제 선주의 딸인 순남이 과연 그에게 꼬리가 잡히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선주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시력 장애 증상이 나타났다. 이런 선주의 모습을 확인한 유민(장승조)과 봉철은 그녀가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이 해외 회사와의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고, 그 순간 순남이 이들의 계획을 눈치채는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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