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억만장자 석유 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분한 최민수와 철 없는 가장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은 애증으로 똘똘 뭉친 장인과 사위로 만나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티격태격하기 바빴던 극 중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최민수는 흐뭇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여유 가득한 포즈까지 더해져 인자(?)한 꽃중년의 표본을 완성시켰다. 언제나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테스토스테론을 마구 발산하던 최민수가 갖고 있던 의외의 귀여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지영A’(강예원)의 철 없는 연하남편 ‘강호림’으로 분해 쭈굴미 넘치는 모습과 해맑은 멍뭉미를 뽐냈던 신성록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상남자 포스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훤칠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은 뭇 여성들로 하여금 안기고 싶은 충동까지 불러일으켰다고. 어딘지 모르게 묘한 섹시함 마저 느껴지는 신성록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시키기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최민수와 신성록은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뽐냄과 동시에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고 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은 배가 됐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의 두 남자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라는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의 교과서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상반되는 매력이 공존하는 최민수와 신성록의 스틸 공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죽어야 사는 남자>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이들이 보여줄 다양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조혜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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