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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김숙 "이 프로그램에서 소비조장을 담당하고 있다"

기사입력2017-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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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KBS 신관에서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민, 송은이, 김숙과 안상은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김숙은 자신을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소비 조장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안상은 PD가 프로그램이 60분 편성을 받게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말에 "PD의 욕심이 과한데 나는 15분을 18분으로 늘이는 게 목표다. 인사말과 시그널까지 15분 안에 녹이다보니 내 분량이 너무 적어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 김숙으로 인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프로그램까지 시작하게 된 김생민에게 댓가로 뭔가를 받았냐는 질문에 김숙은 "김생민한테 받을 생각도 없고 김생민이 뭔가를 줄 것 같지도 않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한 가지 욕심은 있다. 내가 잘됐을 때 송은이가 배아파 하면서 박수 쳐줬던 것 처럼 김생민이 잘되면 은행 CF를 꼭 찍었으면 좋겠다. 저렇게 알뜰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은행에 가는 사람인데, 게다가 신한은행을 오랫동안 써 오고 있으니 신한은행 CF는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출연자들이 박장대소를 하였다. 송은이는 "신한은행이 조흥은행일때 김생민과 함께 가서 통장을 발급 받았어서 우리 둘은 숫자 2개만 다르고 계좌번호도 동일하다. 관계자들이 이 이야기를 유심히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김생민은 얼굴을 붉혔다.

시청률 공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숙은 "3%가 넘으면 김생민이 출연자들에게 닭을 쏘기로 했다."라고 답했으나 김생민은 이어 "통닭을 시키면 비싸니까 닭을 사서 집에서 요리를 해 오겠다. 인증샷도 공개하겠다."라며 짠돌이 기질을 발휘한 답변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지난 4월 인기 팟캐스트인 '송은이 & 김숙의 비밀보장'의 한 코너로 시작된 뒤 방송 5회만에 '스튜핏!'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지상파로 진출하게 된 케이스다. 연예계 데뷔 25년차인 김생민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으로 '과소비 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라는 주제로 방송되며 8얼 1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첫방송되며 매회 15분간 6회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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