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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 떨린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기사입력2017-08-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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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KBS 신관에서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민, 송은이, 김숙과 안상은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김생민은 "떨린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가 정직한 소감이다.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건지, 송은이 김숙이 많이 웃어줘서 여기까지 온 건지, 아이가 둘인데 들떠도 되는 건지 많은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5분짜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얼마의 출연료를 받느냐는 질문에 김생민은 "송은이가 하는 일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비해 훨씬 힘들다.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기 때문에 송은이가 하는 일의 가치는 좋은데 이것의 가치가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면 다들 모른다고 말한다. 팟 캐스트가 천만 다운로드가 되었다고 하지만 포털 사이트가 좋은 건지 송은이가 좋은 건지 누가 좋은 건지 모르겠다. 아직 우리는 금전적으로 좋음을 못 느끼고 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얼마를 받아야 할 지 모르겠다. 송은이가 가는 길은 선례가 없다. 이 프로그램도 출연하지 않고 전화 연결만 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라고 길게 설명하며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생민은 KBS<연예가중계> 21년, MBC<출발 비디오여행> 20년, SBS<동물농장> 17년 등 지금까지 하는 프로그램이 장수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그 비결에 대한 질문에 "오래 프로그램을 하는 건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잘되기 전까지 눈치를 보면서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 20년을 할 수 있게 된 비결이다. 자기를 낮추고 계속 팀플레이를 하다보면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지난 4월 인기 팟캐스트인 '송은이 & 김숙의 비밀보장'의 한 코너로 시작된 뒤 방송 5회만에 '스튜핏!'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지상파로 진출하게 된 케이스다. 연예계 데뷔 25년차인 김생민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으로 '과소비 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라는 주제로 방송되며 8얼 1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첫방송되며 매회 15분간 6회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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