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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리뷰] 최민수, 신성록에게 이혼 강요··· 강예원, “내 옆에 있어!”

기사입력2017-08-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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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린 헤어지는 거 아냐!”

17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19~20회에서는 호림(신성록)이 지영A(강예원)를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영A는 백작(최민수)의 피습 소식을 듣고 몰래 오열했다. 병문안을 간 호림은 백작에게 “전 세계적으로 적이 많으신가 봐요”라며 깐족댔다. 백작이 “염장 지르러 왔나?”라고 하자, 호림은 “지영이를 대신해서 왔어요. 아버지라고 걱정할 테니까요”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호림은 “지영이한테 왜 그런 말씀하신 건가요?”라며 따졌다. 백작이 돈 때문에 딸을 찾은 거라고 밝혀 지영A에게 상처 줬기 때문. 백작은 “나도 걔가 내뱉는 말이 다 가슴에 박힌다고”라며 반박했다. 이에 호림이 “혹시 부성애가 생기신 건 아니죠?”라며 고개를 저었다.


백작은 “무슨 헛소리야? 걘 날 정자은행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딴 게 왜 생기겠나? 자존심 상하게 별 미친 소리 다 듣겠구먼!”이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호림이 “그래서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열 받은 백작은 호림에게 달려들었다.

이때 지영A가 김밥을 들고 백작을 찾아왔다. 백작은 그녀를 보고 아픈 척 쓰러졌다. 이를 본 호림이 “연기대상감이십니다”라며 빈정댔다. 이후 백작은 지영A를 배웅하며 “어젠 내가 좀 심했다”라고 사과했다. 지영A는 “저 보두안티아는 안 가요. 아저씨한테 도움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라며 차갑게 답했다.

백작은 “같이 안 가도 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괴롭게 엮일 필요는 없어. 대신 기자회견에 나와 주면, 내가 네 인생에서 영원히 꺼져주지”라고 전했다. 이후 백작은 호림의 회사에 갔다가 그가 사표를 낸 사실을 알았다. 실망한 그는 “지영이랑 헤어져. 자네 같은 인간한테 내 딸을 맡길 수 없어!”라며 호림을 압박했다.


기자회견에서 백작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딸의 존재를 알렸다. 하지만 그 시간, 지영A는 양양(황승언)에 의해 납치되고 말았다. 사주를 받은 지영B(이소연)가 불안에 떨자, 양양이 “언니가 한 짓은 잊었어? 백작한테 사기 쳤잖아. 이로써 우리 거래는 끝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소장(김병옥)은 CCTV에서 양양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백작은 지영A가 납치된 것을 알고 이성을 잃었다. 비서(조태관)가 그를 말리자, 백작은 “내가 어떻게 진정을 하나? 내 딸이 사라졌는데!”라며 소리쳤다. 이어 그는 지영A를 지키지 못한 호림에게 마구 분노를 쏟아냈다.

지영A는 양양이 이 사태를 만든 범인인 것을 알고, 그녀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결국, 양양은 지영A에게 “잘못했어요”라며 싹싹 빌었다. 지영A를 찾은 호림과 백작은 그녀가 무사하자 안도했다. 지영A는 호림을 보고 반가운 나머지 그에게 와락 안겼다.

죄책감을 느낀 호림은 지영A에게 “헤어지자. 당신한테 또 무슨 일 생기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영A는 그를 쫓아가 “넌 내 가족이야. 가족끼린 헤어지는 거 아냐. 내 옆에 딱 붙어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보고 있던 백작에게 비서가 다가가 “재산이 전부 국고로 환수된답니다”라고 전하는 모습에서 19~2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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