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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신성록, 달콤살벌 변화 '개그콤비→원수'

기사입력2017-08-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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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개그콤비에서 원수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억만장자 석유 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분한 최민수와 철 없는 행동들을 보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이지영A’(강예원)의 연하남편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이 서로를 향한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선보여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작은 지난 주 방송에서 딸은 바뀌어도 사위는 여전히 ‘호림’이라는 사실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분출해냈기에 두 남자의 관계에 대한 관심은 연일 높아지고 있었던 상황.

백작과 ‘호림’은 그간 환상의 장인, 사위 케미로 드라마의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져왔던 터라 16일 방송된 17회와 18회에서 ‘지영A’와 함께 정식으로 삼자대면을 갖게 된 두 사람의 모습 역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폭소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두 남자는 이 사태를 만든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마치 ‘덤 앤 더머’를 연상시키며 명실상부 최강의 개그 콤비임을 증명하는 대목이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나가라는 ‘지영A’의 호통에 쫓겨나게 된 백작과 ‘호림’은 함께 백작의 집으로 가게 된 두 사람은 또 다른 감정 변화를 맞게 된다. ‘호림’이 백작이 35년 만에 딸을 찾게 된 진짜 이유가 바로 자신의 재산과 명예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백작을 향해 “돈 때문에 딸을 찾는 파렴치한 아버지”라고 말하며 숨길 수 없는 분노를 그대로 내비쳤다. 평소 장인의 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던 ‘호림’이 처음으로 백작을 향한 원망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제작진은 “백작과 ‘호림’의 관계는 ‘애증’이라는 단어로 단번에 설명이 된다. 두 사람은 모두 ‘지영A’에게 저지른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동맹 관계를 맺긴 했지만 서로를 마냥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은 아니다. ‘지영A’를 사이에 두고 다양한 감정 변화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변화무쌍한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와 이들을 둘러싼 상황들은 드라마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내일 밤 10시 19, 20회가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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