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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리뷰] “내 딸 되지 마!” 최민수 독설에 강예원 ‘왈칵 눈물’

기사입력2017-08-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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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지키기 위해 널 찾은 거다!”

16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17~18회에서는 지영A(강예원)가 백작(최민수)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작은 지영A에게 “내가 바로 너의 아버지다”라고 밝혔다. 지영A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자빠지고 있네!”라며 주먹을 날렸다. 이에 호림(신성록)이 급히 막아서다 대신 얼굴에 맞았다.

셋은 한자리에 앉아 대화를 이어갔지만, 화가 난 지영A는 백작을 내쫓았다. 호림은 “아버지도 사정이 있을 거야”라며 백작을 감쌌다. 지영A는 “너도 나가! 저 사람이 내 아빠라는 것도 믿을 수 없고, 네가 이 팀장과 부부행세를 했다는 것도 참을 수 없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호림은 백작의 말을 엿듣고 “결국 돈 때문에 지영이를 찾아오신 겁니까?”라며 따졌다. 백작은 “나 같은 아빠가 나타났으면 잭팟 아닌가”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호림은 “네. 지영이가 개고생하는 동안 반평생 돈이나 모은 분이시죠”라며 비꼬았다.

백작은 “평생 떵떵거리게 살게 해준다는데 뭐가 불만이야!”라며 발끈했다. 결국, 호림은 “아버님 같은 사람한테 지영이를 맡길 수 없습니다”라며 맞섰다. 이를 보던 비서(조태관)가 “두 분 다 책임질 자격 없습니다. 두 분 다 돈 때문에 따님과 아내를 버린 사람입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지영A는 백작에게 지팡이를 돌려주며 ‘위시 리스트’가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백작은 자가용, 빌딩, 대형서점 등을 사주며 지영A의 바람들을 실행시켜줬다. 지영B(이소연)는 지영A를 만나 “그동안의 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좋은 관계로만 이어졌으면 좋겠어요”라며 고개 숙였다. 이에 지영A는 그녀에게 사인한 드라마 집필 계약서를 건넸다.

하지만 지영A는 백작이 JJ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녀가 바로 계약을 파기하려 하자, 백작이 위약금과 손해배상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백작은 “네가 내 딸임이 세상에 공표될 거다. 주변을 정리하는 게 좋을 거야”라고 말했다.


지영A는 “저는 당신 딸이 될 생각이 없거든요!”라고 소리쳤다. 백작이 “그래도 난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하자, 지영A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될걸요”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백작은 “그럼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나와 같이 보두안티아로 갈 수 있겠니?”라고 물었다.

성난 지영A는 “난 필요 없거든요?”라며 단번에 거절했다. 결국, 백작도 “내가 필요해! 네가 있어야 내 전 재산을 지킬 수 있으니까. 내 딸이 되기 싫으면 되지 마! 난 반드시 널 데리고 보두안티아로 데리고 갈 테니까. 그게 내가 널 찾은 이유고 목적이니까!”라며 화를 냈다. 비서가 “본심이 아닙니다”라며 위로했지만, 상처받은 지영A는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 말미, 백작은 의문의 남자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다행히 공격은 막아냈지만, 이내 쓰러져 의식을 잃은 백작의 모습에서 17~1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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