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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HOT) 태양이(SOLAR) 뜬(RISE)' 다음은? '백야(WHITE NIGHT)' D-day

기사입력2017-08-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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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 태양이 돌아왔다.

16일(수) 한남동 디뮤지엄에서는 태양의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3년 2개월 만에 솔로 정규앨범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로 돌아온 태양은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공을 들이며 오랜만의 컴백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태양은 "제 이름이 태양이어서 태양과 연관된 앨범들을 구성해왔다. 'HOT', 'SOLAR', 'RISE' 이렇게 뜨거운 태양이 뜬건데 그 다음엔 지는 일 밖에 안 남았나 싶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많은 논의 끝에 결정된 앨범명이 바로 'WHITE NIGHT'. 이에 대해 태양은 "'앨범 컨셉에 대한 고민 와중에 백야현상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 어둠이 없는 빛, 생명으로 넘치는 느낌들을 이미지화하면서 지금의 앨범 컨셉들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컨셉과 맞물려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보태졌다. 태양은 평소 일본 활동 시 들리던 가게에서 인상 깊게 봤던 생화 아티스트를 직접 섭외해 앨범 자켓에 녹였다. 또 미국 LA와 알래스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장대한 스케일의 영상미를 더했다.


음악적인 변화도 예고됐다.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작업을 하며 원하는 이상향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힌 태양은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다.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들과 이런 앨범을 또 다시 만들 수 있을까 이야기도 했다."며 특별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타이틀곡 'DARLING(달링)'은 '나만 바라봐', 'WHERE U AT', '웨딩드레스', '눈, 코, 입' 등 태양의 대표 히트곡을 탄생시킨 테디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8!, 초이스37, 퓨처 바운스 등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하며 한층 깊어진 태양의 감성과 음악적인 성장을 담아냈다.



유일하게 달라지지 않은 것은 '진정성'이다. 디지털 싱글로 빠른 컴백과 활동이 반복되는 요즘 가요계에서 3년 만에 8곡으로 꽉 채운 앨범을 발매한다는 것부터 이를 증명한다. 태양은 "새로운 시도, 음악적 변화도 중요하지만 진정성이 없으면 겉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앨범을 만들 때마다 진성성을 제일 우선순위에 둔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태양의 자부심과 애정이 듬뿍 녹아있는 이번 앨범 공개 이후에는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8개 도시와 아시아 9개 도시에서 최고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태양은 "이번 활동이 설레는 이유 중 하나다.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나서 저의 노래를 들려드리는 일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히며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태양의 솔로 앨범 'WHITE NIGHT'는 16일(수) 오후 6시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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