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왕은 사랑한다 리뷰] “힘을 가져야겠어!” 임시완, 임윤아 잃을 위기에 각성!

기사입력2017-08-16 00:5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임시완이 권력욕에 눈떴다.


8월 15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 (극본 송지나·연출 김상협)에서 왕원(임시완)은 은산(임윤아)와 왕린(홍종현)을 구하기 위해 충렬왕(정보석)과 정면으로 맞섰다.


다과회가 끝나자 나온 왕단(박환희)을 기다리던 왕린은 “괜찮니”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왕단의 표정이 밝자 의아하게 여기다가 다른 사람이 “누이께서 세자빈이 되시면 작위를 받으시겠지요.”라고 건네는 말에 충격받았다.


왕린은 왕원에게 달려가 “대체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라며 펄쩍 뛰었다. “다 들었잖습니까!”라며 흥분한 왕린에게 왕원은 “내가 뭘 들었는데!”라며 분노했다.


왕린이 “산이 아가씨가 다 말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하자 왕원은 “산이 아가씨? 넌 다 알고 있었구나.”라며 더욱 충격에 휩싸였다. “나만 몰랐네.”라며 왕원은 왕린을 원망했다.


“왜 말하지 않았냐!”라는 왕원에게 왕린도 “어떻게 말합니까!”라며 맞섰다. 왕린은 “아가씨가 공녀로 끌려가게 됐단 말입니다.”라며 좀처럼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왕비 마마께서 아셨습니다.”라며 은산이 신분을 바꿔치기 한 사실을 알리자 왕원은 그제서 자초지종을 파악했다. “내가 한편인 줄 알까봐 말을 못했구나.”라며 왕원은 은산이 간청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자기 아가씨를 세자빈으로 택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아가씨, 그러니까 자기 마음에 다른 사내가 있다고.”라는 왕원의 말에 왕린은 묘한 표정이 됐다.



왕원은 예전에 이승휴(엄효섭)에게 질문을 하러 찾아갔던 때를 떠올렸다. 왕원은 “헛질문에 내가 무슨 답을 하겠나. 아까운 것이 생기면 다시 와서 물어보게.”라는 그의 말을 떠올렸다.


뒤늦게 그 말뜻을 안 왕원은 “다시 가서 물어보진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좋은 선생이니까 좋은 답을 알려주겠지. 난 좋은 답 말고 쓸만한 답이 있어야 해.”라며 왕원은 심각하게 고민했다.


“힘을 가져야겠다.”라는 왕원의 각오에 왕린은 어리둥절하게 여겼다. “힘을 가진 아버지도 힘을 가진 어머니도 싫어했지. 그런데 힘이 없으니 내가 너무 초라해.”라며 왕원은 괴로워했다.


“내 아까운 사람들이 다 끌려가는데 속수무책.”이라며 왕원은 “힘이 있어야겠어, 내가.”라고 각오를 다졌다. “필요하다면 뱀처럼 교활하게.”라는 왕원의 맹세에 왕린은 걱정스럽게 여겼다.


왕원은 그런 왕린에게 “넌 그저 언약만 해. 내 옆에 있겠다고.”라며 청했다. 왕원은 왕린에게 “내가 장차 무슨 깃발이 되어 어떤 꼬라지로 펄럭여도 네가 나의 깃대가 돼서 잡아줘.”라며 간절하게 청했다.


왕원과 왕린은 원성공주(장영남)를 찾아가 은산의 안위를 확인했다. 원성공주는 “두 여인 다 가질 수 있었어요. 왕이 되실 분이니까.”라며 비웃었다. 그런 원성공주에게 왕원은 “어머니.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은산은 다과회 전에 송인(오민석)에게 “거래할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라며 찾아갔다. “아무래도 전 공녀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라며 은산은 “아버지를 무사히 지켜주십시오.”라고 송인에게 부탁했다.


“어디에 쓰건 자금을 10년 동안 대어 드리겠습니다. 적어도 10년 동안은 아버지를 지켜달란 뜻입니다.”라고 은산은 제안했다. 비웃는 송인에게 은산은 “암탉을 잡아 배를 갈라봤자 계란은 들어있지 않습니다.”라며 경고했다.


은산을 만나 즐거워하는 송인의 모습에 부용(추수현)은 질투하고, 계략대로 충렬왕에게 왕원에 대해 “세자가 두 가지를 가졌다 합니다.”라며 이간질했다. 그 말에 충렬왕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왕원에게 금족령을 내리면서 은산을 찾아내려고 했다.


은산의 경고에도 송인은 은영백(이기영)을 찾아가 재산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미리 예상한 은영백은 “명의는 모두 산이 것으로 돼있소.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은 산이!”라며 송인의 행각에 일침을 가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걸 눈치챈 왕원은 “린이를 원성전으로 보내 산이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해!”라고 호위무사들에게 명령했다. 왕원은 원성공주가 은산을 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원의 간청에 마음이 흔들린 원성공주는 은산을 찾아가 “네 마음에 세자는 누구냐.”라고 물었다. “세자저하이시기 전에 평생 벗이 되고 싶은 분입니다.”라는 답에 원성공주는 결국 은산을 왕린이 데려가도록 허락했다.


왕린은 은산을 데리고 궁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결국 충렬왕에게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왕원이 가로막고 충렬왕에게 사정하려 했지만 은산은 공녀로 끌려가게 됐다. 끌려가는 은산을 왕원이 막고, 충렬왕은 “감히 내 명을 거역해!”라며 격노했다.


왕원은 바라던 힘을 갖고 은산을 구할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