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을 통해 신세경은 생애 첫 단발을 선보이는 신선한 행보를 보였고 젖살이 빠져 한층 뚜렷해진 이목구비가 신을 반하게 할 만큼 돋보였다. 또한 소아 캐릭터를 만나 희로애락이 모두 스쳐가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사해 신세경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으며 내외적으로 로맨스의 중심을 잡아주는 신세경의 활약이 시청자들이 마음 편안히 드라마를 감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때로는 대담하고 때로는 쫄보 같은 인간미가 있는 윤소아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하루에 잠을 1시간 자는 한이 있어도 대본 숙지를 최우선으로 한 신세경의 노력이 진가를 발휘한 셈이다.
<하백의 신부 2017> 속 삼각 관계는 전형적이지 않아서 연기하기에 더욱 어려운 구도다. 일단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여자는 일편단심이다. 마음이 가는 쪽에 감정을 더 담아야 하고 거절해야 하는 쪽에는 완급을 조절했다. 하백(남주혁 분)에게 유독 약해지는 자신을 다잡으면서도 용기 있게 다가설 줄 아는 소아의 모습은 걸크러시와 공감을 자아냈다. 또 소아가 후예(임주환 분)에게 느끼는 연민에는 존중이 심어져 있기 때문에 후예가 느끼는 절망감이나 소아를 향해 타오르는 감정이 더욱 절절하게 전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신세경 완전 로맨스물에 찰떡이다”, “로코도 많이 해주면 좋겠다”, “하백의 신부로 신세경을 다시 봤다”, “내가 신이라도 반하겠다” 등 신세경을 향해 많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런 기운을 받아 신세경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마쳤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신세경과 남주혁의 특급 케미와 신계의 비밀이 담긴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 방송.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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