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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지현우에 과거 고백 '눈물'

기사입력2017-08-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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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강이 수면 위로 떠오른 과거 이야기를 아들 지현우에게 털어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13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 28회에서는 장판수(안길강)가 아들 장돌목(지현우)에게 비밀로 묻어두었던 과거를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판수는 불쑥 자신의 방에 찾아와 "왜 내가 수현이라는거 숨기셨냐구요? 내 친아버지가 김찬기, 엄마가 민해원이잖아요"라고 말하는 아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누가 자기의 친아버지를 왜 죽였냐는 장돌목의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 "그건 나도 모른다. 하지만 홍일권이 죽였을 거야. 지도 때문에. 네 친아버지는 백산 장군의 손자였다.


그 지도를 뺏으려고 홍일권이 널 납치하고 찬기를 죽인 거야"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수면 위로 드러냄과 동시에 "미안하다 돌목아 정말 미안해. 네가 그 사실을 알면 나하고 멀어질까 겁이 났어. 넌 누가 뭐래도 내 아들이야 돌목아. 네가 떠날까봐 무서웠어"라고 펑펑 울며 속내를 털어놔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부자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어 한 시도 눈을 뗼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아들의 사무실로 찾아간 장판수는 산운율의 양도 문서를 건네며 "돌목아. 너 이제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홍일권이한테 원한 가진 건 어쩔 수가 없지만. 그 인간 감옥가서 천벌 받아서 병원에 실려 갔대잖냐? 난 네가 더이상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아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애틋한 부성애를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처럼 안길강은 캐릭터를 200%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드라마를 이끄는 중요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인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에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안길강의 열연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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