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측은 14일(월) 극 중 인물들의 가족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족관계도를 공개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공개된 가족관계도 속 서태수(천호진)-양미정(김혜옥) 부부와 최재성(전노민)-노명희(나영희) 부부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인물들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특히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집안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서태수 가족을 살펴보면 서태수-양미정 부부 슬하에는 4명의 자녀가 존재한다. 서태수는 오직 가족밖에 모르는 가장으로 가족에게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아버지. 태수의 부인 양미정 또한 남편과 아이들만 바라보며 한 평생을 살아온 전업주부다.
서씨 집안의 첫째 아들 서지태(이태성)는 N포 세대 대표로 연애는 하지만 비혼을 추구하는 30대 남자다. 그의 밑으로 이란성 쌍둥이 서지안(신혜선)-서지수(서은수)가 있는데 장녀 서지안은 정규직이 되기 위해 애쓰는 흙수저 계약직이다.
반면 지안의 쌍둥이 동생 서지수는 일정한 직업 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빵집에서 일하는 등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지만 자신의 삶에 큰 불만이 없는 프리터족이다. 또한 태수의 막내 아들 서지호(신현수)는 일찌감치 물질만능주의 사회를 경험하고 어린 나이에 생업 전선에 뛰어든 현실주의자다.
더불어 해성그룹으로 불리는 최재성 가족의 관계 또한 눈길을 끈다. 최재성은 우리나라 굴지의 대그룹인 해성그룹 부회장이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야망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인물. 반면 그의 아내이자 해성그룹 실질적 안주인 노명희는 대대손손 모태 부자로 어떤 당혹스러운 상황에도 재벌가 마나님의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여준다.
또한 해성그룹 장남 최도경(박시후)은 태어날 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재벌 3세.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범이 되는 것이 그의 일생일대 목표다. 그의 여동생 최서현(이다인)은 하늘 같은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며 음악을 전공하는 철부지 부잣집 딸이다.
특히 두 가족과 함께 ‘그리고 중요한 인물’이라고 표기된 선우혁(이태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지안의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한 선우혁이 앞으로 이들 가족과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황금빛 내 인생>이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중산층 서태수 집안과 재벌가 최재성 집안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가족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9월 2일(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