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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유세윤-뮤지, 블라디보스톡 매력에 '풍덩' UV웃음에 '홀딱'

기사입력2017-08-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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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뮤지가 블라디보스토크를 UV프리덤으로 사로잡았다. 매 여행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배틀트립>이 앙코르 특집으로 블라디보스토크와 홋카이도를 여행하며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그룹 UV의 유세윤-뮤지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VR체험부터 사우나까지 꿀잼을 경험하며, 이국주-박나래가 여행한 일본 홋카이도와 겨루는 과정이 펼쳐졌다.


유세윤과 뮤지는 지난 겨울 김현숙-김옥빈이 설계하고 여행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유럽과 아시아의 느낌을 두루 갖춘 여행지의 매력을 전했다. 지난 겨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전한 것은 물론,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했다.

‘러브이 투어’라는 이름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이들은 김현숙의 제안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연남동’인 아르바트 거리를 찾았다. 유럽 느낌의 사진 명소에 그칠 UV가 아니었다. 해양공원을 찾아 겨울과 다른 활기를 전한 것은 물론, VR체험과 극강의 공포를 자아내는 놀이기구에 도전했다. 수동으로 작동하는 체험의자가 큰 웃음을 선사했고, 360도로 회전하는 바이킹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배꼽 잡는 웃음을 안겼다. 길거리에서 UV 최초로 해외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시작은 휑했지만, 우연히 지나가는 러시아 전통 공연단을 피처링으로 만들어버리는 재치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며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이 아닌 ‘블라디 프리덤’으로 개가수 UV의 파워를 확인시켰다.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여름명소는 ‘신상 블라디보스토크’처럼 신선했다. 해수욕과 사우나를 동시에 즐기는 러시아 사우나 반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힐링을 선사했다. 어린 자작나무 가지에 물을 묻혀 몸에 두드리며 직접 돌에 물을 뿌려 열기를 조절하는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다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얼음장 같은 바다가 펼쳐졌다. 사우나와 수영을 번갈아 하며 ‘겨울왕국 속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였다. UV는 사우나에서도 당당히 드러낸 상반신에 테이프를 붙이는 개그 욕심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2시간 30분의 비행으로 바로 도달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유럽 느낌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지만 입맛만은 한국인 맞춤형이었다. 러시아 전통 음식 라솔릭은 된장찌개 맛이었고,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조지아 음식조차 소고기 만두(힝칼리) 고기스프(카슬리아) 등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세윤과 뮤지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야외에서 싱싱한 킹크랩을 즐기며 ‘람바다’ 춤을 추며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고, 해양공원에서 만난 원숭이를 보고 가족을 만난 듯 반가워하며 원숭이 데칼코마니 표정을 지어 보여 한 편의 개그쇼를 방불케 했다. 유세윤은 간단한 러시아어는 물론이고, 사진기 선택 등의 꿀팁을 전하며 섬세한 면모도 드러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시간 경비 분위기 등 가성비 짱이다” “UV의 흥이 너무 좋다” "저런 여행이면 너무 좋겠다" 등의 호평을 전했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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