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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리뷰] "내가 수현이였어" 지현우, 과거 기억 모두 찾았다! '눈물'

기사입력2017-08-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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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최종환의 행동에 과거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는 J라는 누명으로 검찰청에 간 장판수(안길강) 때문에 윤중태(최종환)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중태는 홍일권(장광)을 잡기 위한 미끼로 장판수를 이용하려 했지만 돌목이 윤화영(임주은)을 이용해 홍일권을 잡아들일 증거를 확보했다. 중태는 자신의 딸을 이용한 돌목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며 넥타이를 풀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돌목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에 중태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돌목은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도 홍일권이 훔친 금붙이 때문에 내 아버지가 누명을 썼었다. 검사장님은 당시에도 제 아버지가 도둑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감옥에 보냈다. 그 사이 엄마가 죽고, 형이 떠났다. 그런데 검사장님은 지금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한테 무슨 원한이 있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중태는 “난 개입한 거 없다.”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이어 방에서 나온 돌목은 “왜 그랬지? 왜 넥타이를 보고 허리띠가 생각났지?”라며 의문에 빠졌다.

중태는 판수를 찾아가 “당신 아들이 날 자꾸 번거롭게 만든다. 나한테까지 불똥 번지는 거 막아라”며 “당신이 장돌목 친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게 만들었다는 거. 친 엄마까지 죽었다는 걸 기억해라. 잘 키워놓은 아들 잃을 순 없지 않겠냐?”며 협박했다.

이후 판수를 찾아가던 돌목은 방 앞에서 중태와 마주쳤고, 중태는 “자네 아버지를 위로하러 왔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어 돌목은 판수에게 “윤 검사장이 내가 J라는 걸 밝히겠다고 협박했냐?” 잡고 물었지만 판수는 “감옥가도 상관없다. 차라리 가는 게 속편하다. 누군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내가 가는 게 낫다. 이렇게라도 마음의 진 빚을 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소주(서주현)는 돌목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어릴 적 아빠랑 자주하던 놀이라며 돌목의 그림자를 밟던 소주는 “나 이제야 네 그림자밟기 시작했다. 네가 조금만 느리게 걸어준다면 그땐 그림자가 아니라 너랑 같이 걷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돌목은 “아버지, 할머니 일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 숨기려고 한 게 아닌 게 거짓말 한 꼴이 됐다.”며 “네가 속이지도 말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너 상처 줄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돌목은 집을 떠나려는 소주에게 춘천 가지 말라며 붙잡았고, 소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둘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였다.

돌목은 조각조각 떠오르는 기억에 병원을 찾았고, 심인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어 의사는 방어기제 때문에 기억을 떠올릴 머리가 아픈 거라며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제안했다. 이후 돌목은 소주에게서 받은 강성일(김정태)의 사건수첩을 읽어나가던 중 과거의 기억이 모두 떠올랐고, “내가 수현이었어”라고 깨달으며 눈물을 흘렸다.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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