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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한수연, 결국 장승조에 악행 들켰다…박시은은 '복수시작'

기사입력2017-08-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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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한순간에 변할 수 있는지..."

박시은이 악녀를 넘어서기 위해 한층 독해진 모습으로 본격적인 복수 행보를 시작했다.

11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황세희(한수연)을 밀어내고 황룡그룹의 실장 자리에 앉았다.


이날 순남은 용회장(김혜선)에게 세희가 회사의 자금을 이용해 사적으로 썼다는 사실을 고발했다. 결국 이 일로 본부장 승진을 앞두고 있던 차유민(장승조)은 일이 무산되고 말았고, 세희는 근신하라는 처분을 받았다. 황봉철(김명수)은 세희에게 너무 가혹한 게 아니냐며 선주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뿐인 줄 아냐. 오순남이 내게 실장자리를 걸고 협박까지 했다"라며 당분간 순남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무조건 뜻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세희는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짐을 싸고 있는 직원들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날을 세우지만, 순남은 "내가 하라고 했다"라며 자신이 내일부터 기획개발실 실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분노한 세희는 순남에게 반발했지만, 오히려 조롱만 받을 뿐이었다. 이어 유민 역시 순남에게 "기어이 세희 씨를 밀어내고 앉은 거냐"라며 추궁했지만, 순남은 세희의 악행으로 승진이 무산되어서 어쩌냐고 대꾸하며 앞으로 더한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두물(구본승)은 이런 순남을 보며 한순간에 변한 모습이 걱정된다고 말하지만, 순남의 복수행보는 쉽게 멈출 기미기 보이지 않았다.

한편 봉철로 인해 구타를 당하고 길거리에 버려졌던 방광식(정명준)이 세희를 찾아와 큰 돈을 요구하지만, 세희는 오히려 뻔뻔한 태도로 그를 자동차로 치고 달아나려고 했다. 이를 본 광식은 "자기 아버지랑 하는 행동이 똑같다"라며 보복을 다짐한다. 복잡한 마음에 집에서 쉬고 있던 세희는 광식으로부터 온 택배를 받게 되고, 그 안에 있던 사진을 보고 사색이 된다.

바로 순남의 딸 준영(이채미)과 복희(성병숙)의 사고 현장에 있던 세희의 모습이 찍힌 것이었다. 광식은 [오순남 씨에게도 같은 걸 보냈다. 지금쯤 봤을 것]이라고 쪽지를 적어놓았고, 이를 본 세희는 초조해진 얼굴로 악행을 또 다시 덮기 위해 급히 회사에 달려간다. 하지만 이를 먼저 본 사람은 순남이 아닌 바로 유민이었다.

지금까지 세희가 사고 현장에 있었으며, 준영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다고 주장한 순남의 말을 줄곧 무시해왔던 유민은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순남의 말이 모두 사실이었던 것. 여기에 화란(금보라) 역시 세희가 복희에게 독한 약을 먹여왔다고 털어놓아 마음을 복잡하게 했다. 결국 유민은 순남의 자리에 달려와 짐을 뒤지고 있던 세희 앞에 나타나 사진을 흔들며 "이걸 찾냐"고 묻는다. 악행이 들킨 세희는 두려운 얼굴로 유민을 쳐다보고, 그는 "이게 사실이냐"라며 진실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방광식과 만나 사고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온 순남이 유민과 세희 앞에 나타났고, 유민에게 "이제 안 거냐. 지금 내 눈앞에서 결정해라. 당신 선택이 무엇인지"라며 딸을 죽게 만든 여자와 앞으로 어떤 관계가 될 것인지 유민에게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때, 세희가 갑작스럽게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했고, 임신을 의심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유민과 순남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죽었다고 생각되었던 복희가 기억을 잃은 채 살아있었고, 이를 몰래 돌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용회장이라는 사실이 그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용회장이 순남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복희를 두고 순남을 무너뜨릴 생각을 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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