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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워너원, '에피소드까지 이렇게 귀엽다니'

기사입력2017-08-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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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의형제’를 맺은 조동아리와 워너원이 2주 연속 꿀잼을 선사했다.

10일(목)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에는 워너원의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출연해 찰진 입담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도서관에 온만큼 학창시절과 데뷔 전 일반인이었던 때의 에피소드들로 눈길을 끌었다. 이중 강다니엘은 차오루의 ‘초대’ 커버무대의 백업댄서를 했던 경험담을 꺼내놨는데 “당시 여자랑 춤을 추는 게 처음이었다. 뒤에서 안는 동작이 있었는데 손을 파르르 떨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터뜨렸다.


윤지성은 7년 연습생 시절의 고생담을 꺼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지성은 “7년 내내 반지하 고시원만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도 잠시 윤지성은 “반지하라 환기를 시키려고 문을 열어놓으면 초파리들이 금세 들어와서 알을 깐다”고 열악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옹성우는 쇼핑몰 모델 흑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는 “처음에 했던 쇼핑몰이 규모가 작고, 옷을 모르시는 사장님께서 직접 쇼핑을 해서 입혀주셨던 곳”이라며 수많은 증거사진들에 대해 해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옹성우는 “자세도 좀 이상한 걸 요구하셨다. 저한테 자꾸 다리를 벌리라더라”며 직접 재연을 했는데, 피팅모델의 포즈라기에는 해괴망측한 자세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한편 박지훈과 황민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꺼내놨다. 황민현은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했을 때는 데뷔만 하면 슈퍼스타가 될 줄 알았다. 현실은 많이 힘들더라. 팬사인회를 한 적이 있는데 100명 한정이었는데 70명 정도밖에 팬 분들이 안 왔다. 그것도 데뷔 후 4~5년 차가 됐을 때였다. 그래서 멤버들끼리 <프로듀스 101>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황민현은 유재석의 새로운 미담을 증언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황민현은 “데뷔 초 소속사 대표님 허락하에 비싼 도시락을 먹으러 갔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계셨다. 인사를 드리고 밥을 다 먹었는데 직접 계산을 다 해주셨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지훈은 <프로듀스 101>의 1위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다니엘 형이 1등 할 줄 알고 있었다. 워낙 인기도 많고 실력도 좋다. 그리고 앞에 팬 분들이 서계시는데 다니엘 형의 네임카드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또 박지훈은 “제 원래 목표는 11등 안에 드는 것이었고, 2등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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