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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장미관, 역시 씬스틸러! <도봉순>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주목'

기사입력2017-08-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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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관이 스윗남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9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강수진(유이 분)의 약혼자이자 약사 박재현(장미관 분)으로 첫 등장한 장미관이 <힘쎈여자 도봉순>의 가면남 이미지와 180도 상반된 다정함으로 새로운 워너비 남친을 예고하며 여성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것.

극 중 강수진의 사진관을 찾은 박재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다. 웨딩사진 속 자신의 표정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여자친구를 달래는 박재현은 달달한 눈빛만으로도 설렘을 유발하며 미소를 자아냈다.

시무룩한 여자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하는 칭찬은 그의 꿀 보이스를 타고 더욱 달콤하게 들렸다. 앞서 함 들어오는 날 강수진의 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봉필(김재중 분)이 술에 거하게 취해 민폐를 끼쳤다. 이를 사과하는 그녀에게 “역사적인 결혼인데 그 정도 헤프닝은 있어줘야지”라며 쿨하게 대처,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에 빠졌음이 느껴져 앞으로 그가 보여줄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박재현은 데이트 도중 등장한 봉필이 강수진에게 알 수 없는 말들을 마구 퍼붓자 황당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했다. 그러나 기절한 봉필과 친구를 때린 것에 화가 난 강수진의 모습이 그려져 막말에 더 이상 참지 못한 박재현이 주먹을 날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박재현이 강수진의 마음을 풀고 가슴 뛰는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장미관은 <맨홀>에서 새로운 연기변신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첫 등장부터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장미관은 <맨홀>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

비주얼 약사 박재현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는 장미관은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만날 수 있다.


iMBC 조혜원 | 화면캡쳐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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