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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남주혁, 애틋부터 달달까지 '설렘 폭탄'

기사입력2017-08-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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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남주혁이 마침내 서로의 옆자리로 돌아왔다.

8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12회에서는 신계로 떠났던 하백(남주혁)이 소아(신세경)의 곁으로 돌아오는 ‘애틋 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설렘 폭격을 안기며 이들의 꽃길 로맨스를 예고했다.

앞서 하백의 가슴 절절한 취중고백에 노한 무라(정수정)는 소아에게 하백을 놓아달라며 그의 옛 연인 낙빈(임지현)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하백이 천왕의 달콤한 꾀임에 넘어간 낙빈에 의해 어린아이-성인의 2가지 몸을 갖는 저주를 받게 되고 그녀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고통으로 오랜 시간을 불투성이로 지냈다는 것. 이에 무라는 소아에게 낙빈처럼 그의 그물이 되지 말라며 하백이 신계로 돌아갈 수 있게 무슨 수를 쓰든 설득하라고 부탁했다.


이 같은 무라의 말에 흔들리게 된 소아는 결국 하백에게 “돌아가세요”라며 “당신이 사랑했던 그 여자, 그렇게 죽을 때 당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요?”는 가시 돋친 말로 그의 아픈 마음을 건드리고 하백은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과거 앞에 무너져 내렸다.


하백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소아의 모습에 인간계에 왔던 모습 그대로 떠날 준비를 했고 ‘자신을 붙잡아 달라’는 속마음을 삼킨 채 남수리(박규선)와 함께 신계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본심과는 다른 말로 하백을 밀어내는 소아와 인간계에 혼자 남겨질 소아에 대한 걱정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하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하백이 떠난 후 그의 빈자리는 이들이 그 동안 키웠던 사랑만큼 컸다. 이에 소아는 안 하던 소개팅도 하고 일부러 일을 찾아서 할 만큼 애써 밝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지만, 하백의 빈자리를 느끼고 뜨거운 눈물 쏟아내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어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던 소아는 가로등 밑에 기대 서 있는 하백을 발견한다. 하백은 소아의 머리를 애틋하게 쓰다듬으며 “일찍 다니라니까 말 참 안 듣는다”는 말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비로소 사랑을 확인한 소아-하백의 애틋하고도 설레는 담벼락 눈물 포옹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동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소백커플(소아+하백)의 염장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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