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최유정-김도연이 워너원에게? "자신을 잃지 않는 것 중요"

기사입력2017-08-08 16:26

최유정과 김도연이 워너원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판타지오의 새로운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된 위키미키는 8일 '틴크러쉬'를 정면에 내세운 데뷔앨범 '위미(WEME)'를 발표한다.

하루 전 데뷔앨범을 발표한 워너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최유정은 "작년에 활동하면서 느꼈던 게 저희가 밥 먹고,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모든 모습들이 리얼리티처럼 보여진다. 그런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잃지 않고, 감추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준다면 지금처럼 승승장구 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힘을 북돋아줬다.

이어 김도연은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바쁜 스케줄에 잠도 못 자고 이러다보니 옆에 있는 친구들을 잘 보듬어줘야하는데 나만 생각한다든지 그런 상황들이 생기더라.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실망할 수도 있는데 주변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부분들은 도움을 얻어서 이겨내면 좋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아이오아이 이후 위키미키로 두 번째 데뷔를 앞둔 최유정-김도연의 데뷔앨범 음원은 8일 오후 6시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네이버 브이(V) 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