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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 '사랑받는 후배'는 누구? <섹션TV>

기사입력2017-08-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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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이미 화려하다'
충무로 VIP,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이 왔다!


그야말로 대세 연기 신들의 귀환이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뭉치니,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 영화 〈VIP〉 속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개봉에 앞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영화 〈VIP〉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이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경찰 채이도(김명민), 김광일을 돕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의 신경전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각기 다룬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모습을 치열하고 빠른 호흡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비주얼이면 비주얼, 연기면 연기, 여기에 입담까지 갖추며 인터뷰를 훈훈하게 물들였던 충무로 VIP, 네 배우들과의 만남 현장으로 지금 바로 다시 떠나보자.



Q. 주연 배우들이 결정되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하다.
A.
(김명민) 너무나 쟁쟁한 배우들이라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설렜다. 특히 장동건 씨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워낙 범접할 수 없는 스타였다. 게다가 우윳빛깔의 대세스타 이종석 씨부터, 학교 선배인 박희순 씨까지 뭉치니 너무 영광이었다.

Q. '일반 회사원처럼 보이고자 연기했다'고 하던데, 이런 비주얼은 없지 않나.(웃음)
A.
(장동건) 아니다. 내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데, 그때 2년 동안 MBC에 출퇴근을 하면서 회사원처럼 살았던 경험이 있다.



Q. 극중 범인을 쫓는 강렬한 경찰 역할인데, 거친 액션 연기도 있는지 궁금하다.
A.
(김명민) 그렇게 큰 액션은 없었다. 나는 주로 입으로 하는 액션이었다. 거친 욕설을 많이 쓰는 캐릭터라 그런 것 같다.

Q. 이번이 최초의 악역 연기다.
A.
(이종석) 이종석이 악역? 하고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실 것 같다. 그 점을 노리고 오히려 감독님이 캐스팅을 하신 것 같다.
(김명민) 나도 촬영 현장에서 종석이 얼굴을 보고 소름이 끼친 것이 있다. 그만큼 잘 맞더라.
(박희순) 나도 걱정이 되어서 "이 영화 개봉하기 전에 빨리 광고 많이 찍어 둬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필요하다고.(웃음)



Q. 북한 귀족 역할인데, 얼핏 그런 이미지가 들지 않는다.
A.
아니다. 사실 영화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선수 역할도 했고,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도 북한 의사 역할을 했다.

Q. 영화가 마초적인 느낌이 강한 상남자 영화인데, 배우들의 실제 성격은 어떤지 궁금하다.
A.
(김명민) 나는 평소에도 약간 상남자 스타일인 것 같다. 반면 장동건 씨는 유머러스한 젠틀맨이다. 반면 희순 형은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허당끼가 있다.



Q. 집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A.
(장동건) 아내 고소영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많이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찍는 영화이다보니,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촬영현장에 다녀오면 내가 이야기도 하다보니 기대를 많이 해주더라.
(박희순/이종석) 집에 있는 어머니가 장동건 씨랑 사진 좀 찍어오라고 하셨다.

Q. 지목형 칭찬 코너다. 서로에게 칭찬 한 마디씩을 해본다면.
A.
(장동건☞이종석) 만나기 전에 느꼈던 선입견이 없어졌다. 굉장히 열심히 했던 태도를 칭찬해주고 싶다.
(김명민☞이종석) 촬영장에서 이종석이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을 하더라. 그 모습이 정말 예쁘게 보이더라.
(박희순☞이종석) 나도 그런 걸 느꼈다.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종석☞김명민) 촬영 당시 표정에 대한 조언과 팁을 많이 알려주셔서 영화를 찍으면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Q.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를 꼽아본다면?
A.
(박희순) 장동건 씨의 얼굴에서 배우 알랭 들롱 같은 느와르 대부의 모습을 봤다.
(이종석) 분단국가라는 이런 주제와 내용을 다룰 수 있는 건 우리나라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비록 극중 연쇄살인범이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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