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맞고 또 맞아도… '촬영장 밝히는 미소'

기사입력2017-08-07 11:23

지현우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 방송분에서 지현우는 횡단보도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뒤 가방까지 뺏기며 고난을 겪은 바 있다. 잠깐 스쳐 지나간 이 장면을 위해 지현우는 몇 번이나 길 위에서 맞고 또 맞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촬영이었기에 반복적인 연습으로 배우들은 서로의 합을 맞춰나갔다. 지현우는 맞는 장면을 실제처럼 능숙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이고 오토바이를 피하다 쓰러지고, 뒤쫓아 달려가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비록 준비된 소품과 짜여진 합에 의한 촬영이었지만 퍽 소리와 함께 어느 정도의 고통은 뒤따랐을 터. 하지만 지현우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스태프들을 안심시켰고, 괜찮냐는 VJ의 질문에도 "가서 확인해보면 부어있든지, 멍들어있을 지 모르겠지만 괜찮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따라오라는 손짓과 함께 아직 준비 중인 서주현에게 카메라를 안내하며 언제 액션촬영을 했냐는 듯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메이크업 도중 깜짝 습격을 당한 서주현은 "왜에!"라고 절규하며 평소 티격태격 사이 좋은 두 사람의 호흡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MBC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