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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리뷰] “‘김찬기’ 생각하면 힘들어” 지현우, 과거 기억 떠올라 ‘고통’

기사입력2017-08-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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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5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이 강성일(김정태)이 남긴 메모를 보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목은 소주(서주현)의 방에서 ‘백산장군’이라는 책 속에 남겨진 ‘김찬기는 살해당했다’라는 메모를 발견했다.

돌목은 메모 속 ‘김찬기’라는 이름을 보고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소주가 들어와 “허락 없이 남의 방에서 뭐하는 거냐?”며 소리쳤다. 이에 돌목은 책 속에 적힌 메모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지만 서주현은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 나가라”며 돌목을 내보냈다.


하지만 백산장군과 돌목의 집안이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소주는 “화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돌목이 책 속에 남긴 메모에 대해 묻자 소주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아빠 필체였다”고 확신하며 “김찬기라는 사람의 마약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돌목은 두통을 호소하며 “김찬기라는 사람 분명히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이다. 기억을 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다. 그 이름을 생각하면 이유 없이 힘들다.”며 떠오를 듯 떠오르지 않는 과거 기억에 고통스러워했다. 그때 방에서 나오려던 판수(안길강)는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한편, 돌목이 김찬기의 아들 김수현이란 사실을 알게 된 윤중태(최종환)는 판수를 찾아가 “25년 전 강성일이 호적을 조작했다는 사실 알고 왔다. 돌목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밀고해서 죽게 한 사람이 당신이란 걸 알면 어떤 기분일 것 같냐?”고 협박하며 진본 지도 2개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윤중태는 지도를 훔쳐오지 않으면 돌목이에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협박했다.

돌목을 잃고 싶지 않은 판수는 결국 지도를 윤중태에게 넘겼고, 그 사이 돌목은 김순천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납치범이 지도와 김순천을 교환하자고 요구했지만 김순천은 돌목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절대 지도를 넘겨선 안 된다. 너는 자랑스러운 내 손자다. 강하고 떳떳하게 살아야 한다.”고 유언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돌목이 김순천을 구하기 위해 지도를 홍일권 측에 넘겼지만 김순천을 비녀로 스스로를 찔러 자살하고 말았다. 김순천의 죽음에 산운율 식구들은 모두 슬퍼했고, 판수는 김순천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할머니가 나한테 베푼 은혜가 얼만데. 내가 죽일 놈이다.”라며 오열했다. 이어 돌목의 품에 안겨 “넌 절대 나 떠나지 마라. 내가 너 때문에..”라고 넋두리하는 판수의 모습은 이후 진실을 알게 될 돌목을 향한 애절함이 담겨있었다.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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