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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탐험대] '이만하면 현대판 홈즈' 범인의 마음을 읽는 그들

기사입력2017-08-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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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 만나는 영화 속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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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흔적을 남긴다." 수많은 현장자료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범인의 행동패턴, 성향 등을 분석해 그들의 움직임을 꿰뚫고 나아가 범죄를 해결하며 예방하기도 하는 뇌섹남녀들이죠. 최근 흥미진진한 사건을 그려가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등장합니다. 바로 NCI (국가범죄정보국 행동분석팀) 팀장. '강기형'이 그 주인공입니다. 배우 손현주가 캐스팅되어 배회 역대급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강기형은 특히 범인의 사소한 몸짓, 눈빛만으로도 그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알아냅니다. 이미 많은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뤄왔던 '프로파일링'이 그의 주된 업무지요. 그렇다면 강기형이 행하는 프로파일링이란 어떤 일을 말할까요? 미래의 홈즈를 꿈꾸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의 직업에 주목하세요!

▶ 이 장면 속 '오늘의 지식' :: 범죄 현장을 꿰뚫는 현대판 홈즈, 범인의 윤곽을 찾는 '프로파일러'


범인의 마음을 읽어라! 깊은 통찰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Profiler)

프로파일러란, 범죄심리 분석관 또는 범죄심리 행동 분석요원을 말한다. 이들은 주로 증거가 불충분하여 일반적인 수사기법으로는 한계가 있는 연쇄살인, 불특정다수의 범죄 또는 범행동기가 불분명하거나 비상식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투입된다.

드라마 <시그널> 속 박해영, <크리미널 마인드> 속 강기형과 같이 이들은 사건의 정황과 단서들을 분석해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 유형, 나아가 직업과 취향, 콤플렉스 등을 추론해,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고 수사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검거 후에도 투입되어 심리전략을 구사해 자백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이들은 범죄 현장에는 범죄자의 습성과 일상적인 행동방식이 반영되어있다는 것을 전제로, 현장을 분석해 범죄자의 특성을 밝혀낸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행동과학부(Behavioral Science Unit)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국내는 도입 역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짧지만 2005년부터는 30~40명 정도의 프로파일러들을 각 지방 경찰청에 '범죄분석요원'으로 채용해 배치하고 있다. 이후 2012년에는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의 행동분석팀이 운영되어 전문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tvN <크리미널 마인드>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방송.




iMBC 차수현 | 사진 <크리미널마인드> 공식홈페이지 | 자료참고: 두산백과, 심리학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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