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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이다> 첫 방송, ONLY 여성 출연진! '롱런이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2017-08-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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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이다>가 3일(목)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26대 3. 2017년 대한민국에서 남성예능과 여성예능의 개수다. 쉽게 말해 여성예능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고, 그러다 보니 잘 제작되지 않는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온스타일이 도전장을 던졌다. 6인의 여성 출연진으로 구성된 온스타일의 이슈 토크쇼 <뜨거운 사이다>가 3일(목)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6인의 여성 출연진이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최신 이슈에 대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아나운서 박혜진, 코미디언 김숙, 배우 이영진, 변호사 김지예, CEO 이여영, 저널리스트 이지혜가 출연한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자들로만 구성된 출연진이 최신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슈 토크쇼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예능의 대표프로그램을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사이다>의 롱런을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를 살펴본다.


1. 여자=한목소리 ‘NO’, 다양한 목소리

<뜨거운 사이다>는 큰 기대와 함께 여자 출연진으로만 이루어진 토크쇼이기에 여성편향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애초에 <뜨거운 사이다>가 남자들로만 구성된 예능이 지배적인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특정한 고정관념에 근거한 우려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남자들로만 구성된 토크쇼가 편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자들로만 구성된 예능이 꼭 편향적이어야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1회 ‘위클리 핫이슈’ 코너에서는 ‘씨가 마른 여성 예능, 애초에 뿌릴 씨가 있나?’, ‘2017년 대한민국을 뒤바꾼 파워, 연예계와 정치계 팬덤’ 등 여성들은 물론 다양한 시청층이 공감할 수 있는 최신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뜨거운 사이다>에서 여섯 출연진들은 이러한 이슈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다. 여성 예능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하는 출연자도 있고, 여성 예능인들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맞받아치는 출연자도 있다.

다 같은 생각을 가진 출연진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양한 배경의 출연진을 섭외한 결과다. 이렇듯 <뜨거운 사이다>는 한 목소리를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데 집중한다.


2. 여성만이 아닌, 성별무관 게스트

<뜨거운 사이다>에는 6인의 여성 출연진이 최신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위클리 핫이슈' 코너 외에 최근 이슈가 된 인물을 직접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문제적 인물' 코너도 있다. 여기서 게스트는 상황에 따라 여자일 수도 있고 남자일 수도 있다.

첫 방송에서는 여러 연예인들과 작업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는 남성 사진작가 로타가 게스트로 등장, 출연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단순히 여자들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슈가 된 당사자의 말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남녀의 시각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3. 편의성 대신, 시의성

왜 프로그램 이름이 '뜨거운' 사이다일까.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최신 이슈를 그 열기가 식기 전에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그래서 <뜨거운 사이다>는 주 1회 녹화를 택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편의성을 이유로 격주 녹화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전적인 시도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문신애 PD는 "출연진들이 최신 이슈에 관해 토론하는 이슈 토크쇼인 만큼 시의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드물게 주 1회 녹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뜨거운 사이다>는 특정한 답을 내고자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시청자들에게 각기 다른 경험을 한 20~30대 여성출연자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시사점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과연 <뜨거운 사이다>가 여성뿐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이슈 토크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그 첫 회는 3일(목) 밤 9시 30분에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동시 방송된다.


iMBC 조혜원 | 사진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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