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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리뷰] 최민수, ‘진짜 딸’ 강예원과 티격태격 장터 데이트

기사입력2017-08-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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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백작 딸로 살 수 있단 말이야.”

2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9~10회에서는 지영A(강예원)가 백작(최민수)에게 데이트 코스를 안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작은 지영B(이소연)의 집을 갑작스레 방문했다. 놀란 지영B는 호림(신성록)을 급히 호출했다. 지영A는 그런 호림의 뒤를 밟았는데, 비서(조태관)의 방해로 인해 놓치고 말았다. 호림은 지영B와 부부행세를 하며 백작 속이기에 나섰다.

백작은 호림에게 “자네도 지영이와 같이 보두안티아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지영B는 “당연히 부부인데 같이 가야죠”라며 답했다. 백작을 보낸 후, 호림이 지영B에게 “내가 거기를 왜 가냐? 어떻게 은행을 관둬?”라며 어이없어했다.


지영B는 “쉽게 생각해. 우리가 부부인 척하는 것처럼, 그만두는 척하면 되잖아”라며 답답해했다. 한편, 지영A는 힘들어 보이는 호림에게 “딱 3년만 참고 다녀. 내가 드라마작가 돼서 돈 많이 벌어다 줄게”라며 응원했다.

불안해진 지영B가 양양(황승언)을 불러 “나 아빠 딸로 계속 살 수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양양은 “이미 DNA 조작까지 끝났어. 실수만 안 하면 영원히 백작 딸로 살 수 있다는 말이야”라며 주의를 줬다.

하지만 지영B는 백작이 엄마가 있는 납골당으로 가자고 하자 당황했다. 그녀는 양양에게 전화를 걸어 납골당 위치를 파악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백작은 지영모의 사진을 보며 “내가 너무 늦었지.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눈물을 쏟자, 지영B도 “엄마, 아빠랑 같이 왔어요”라고 하며 거짓 눈물을 보였다.


백작과 지영B가 인사를 마치고 떠나자마자, 지영A가 엄마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녀는 수국을 보고 “어머, 누가 왔다 갔지? 올 사람이 없는데”라며 의아해했다. 호림은 회사 사람들이 자신의 퇴사를 부러워하자, “이 은행에 뼈를 묻을 거야!”라고 외쳤다.


백작은 우연히 만난 지영A와 티격태격하며 싸움을 벌였다. 백작이 “내 친구 고향이야”라고 하자, 지영A가 “그 친구한테 길 물어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작은 “어떻게 물어보나. 이미 죽었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 친구가 바로 지영A의 엄마인 것.

이어 백작은 “얼마면 돼? 이 동네 에스코트해주면 수고비를 주겠네”라고 제안했다. 지영A가 “얼마 줄 수 있는데요?”라며 묻자, 백작은 “천 달러”를 불렀다. 결국, 지영A는 백작의 요청대로 동네 데이트 코스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또한, 번데기와 닭발 등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둘. 하지만 백작은 이내 설사병에 걸려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렸다. 화가 난 그는 지영A에게 “이게 다 너 때문이야. 고소할 거야. 내 돈 내놔!”라고 소리쳤다.

이어 백작은 병원 냄새 안 나는 병원이 있다는 지영A의 말에 따라 한의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미란(배해선)과 재회하고 식겁하는 백작. 이어 그가 황금침을 보고 비명 지르는 모습에서 9~1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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