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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의 연기 열정은 남다르다"

기사입력2017-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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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오후 강남구에 위치한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N의 토일 드라마 <명불허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등의 출연배우와 홍종찬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장양호,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은 허준과 동시대에 살며 한의학 황금기를 이끌었던 실존인물인 '침의' 허임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남길은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침의'이자 혜민서 말단 참봉의원인 허임을 맡았다. 허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에 명민한 두뇌를 가진 '침섹남'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로 신이 내린 침술을 가졌지만 천민 출신이라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삐뚤어진 혜민서의 말단 속물 의원이다.

김남길은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그 동안 맡았던 캐릭터들이 고독하거나 외롭고 어두운 이미지가 컸다. 이번 작품에서는 밝은 모습이 끌렸는데 전작인 영화 <해적>의 밝은 연기와 조금 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제가 연기하는 스타일은 제가 가진 여러가지 모습 중 하나를 극대화해서 표현하는 편인데 그렇다보니 <해적>때와는 다른게 표현한다고는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크게 다르게 느끼지실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고민하지만 이번에는 깊이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연기하는 김아중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는 유독 여배우복이 많은 배우다. 배우들마다 매력이 명확하지만 김아중의 열정은 다른 배우와 남다르다. 장르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디테일하게 하려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열정적이다."라고 말하며 김아중을 칭찬했다.


조선 최고의 침구술 실력을 지녔으나 천출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초심을 잃고 삐뚤어진 날라리 의원 허임은 정체불명의 화살을 맞고 죽음 직전의 순간 2017년 서울로 떨어지게 된다. 허임이 낯선 세상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현대의학의 신봉자이자 까칠한 독종 의사인 연경. 복잡하고 요상한 미래 의학 세계에서 존재증명을 위한 허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가 시작되다가 심지어 전란 속의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때론 원수로, 때론 동지로 함께 과거(조선)와 현재(서울)을 넘나드는 두 의학남녀의 '조선왕복 메디활극'이 될 예정이다.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은 8월 1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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