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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유민규 "김남길과 라이벌 부담스러워, 김아중은 백치미 있다"

기사입력2017-08-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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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오후 강남구에 위치한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N의 토일 드라마 <명불허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등의 출연배우와 홍종찬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장양호,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은 허준과 동시대에 살며 한의학 황금기를 이끌었던 실존인물인 '침의' 허임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유민규는 조선시대에서는 명망 높은 가문의 의원이나 야망은 높고 실력은 없는 인물 '유진오' 역할과 현대에서는 유학까지 다녀온 양한방 협진 VIP 병동 통증클리닉 전문의 '유재하'역할의 1인 2역을 맡았다. "1인 2역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님께 듣고 굉장히 흥미로웠다. 유진오나 유재하는 성이 같아서 동일 인물이 환생한 것이라 생각되시겠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인물이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남길과 라이벌 구도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선배와 라이벌인 건 부담스럽다. 선배가 나온 영화를 매번 챙겨보고 선배의 연기를 보며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 김남길이 먼저 도와주고 잘 챙겨줘서 경쟁자 인데도 좋아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극 중에서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고 하고있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배연기자들에 대한 질문에 유민규는 "김남길은 존재 자체가 멋있다. 아중이 누나는 백치미가 있는 것 같다. 현장에서 엉뚱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화사하게 많이 웃어서 예쁜데 순간 촬영 들어갈때 집중하는 몰입도를 보면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답변해 김남길과 김아중은 몸둘바를 몰라 했다.

조선 최고의 침구술 실력을 지녔으나 천출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초심을 잃고 삐뚤어진 날라리 의원 허임은 정체불명의 화살을 맞고 죽음 직전의 순간 2017년 서울로 떨어지게 된다. 허임이 낯선 세상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현대의학의 신봉자이자 까칠한 독종 의사인 연경. 복잡하고 요상한 미래 의학 세계에서 존재증명을 위한 허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가 시작되다가 심지어 전란 속의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때론 원수로, 때론 동지로 함께 과거(조선)와 현재(서울)을 넘나드는 두 의학남녀의 '조선왕복 메디활극'이 될 예정이다.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은 8월 12일 토요일 밤 9시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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