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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홍종현 두고 임윤아 선택…'삼각관계 본격화'

기사입력2017-08-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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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홍종현 대신 임윤아를 택했다.

7월 31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 9, 10회에서는 송인(오민석)의 계략으로 추포된 은산(임윤아)과 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 왕원(임시완), 왕린(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은 뱀문신남 무석(박영운)을 쫓다가 사람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추포됐다. 이를 알게 된 원은 추국장을 지켜보고 있는 충렬왕(정보석)을 찾아가 “태어나서 처음 제가 여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추국을 멈출 것을 간청했다. 그러던 중 추국장에 린이 뛰어들어 자신이 명했다고 거짓을 고했다.


린은 “내 여인입니다. 내 여인이 잡혀 끌려 들어왔는데, 피를 흘리는 데 어떤 사내가 끼어들지 않을 수 있습니까?” 라고 말해 원과 산을 비롯해 추국장에 있던 왕전, 송인 등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는 산의 추포소식에 앞뒤 안보고 함정에 빠질 원을 우려해 린이 나선 것이었지만, 린이 애틋한 짝사랑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아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이 두 사람을 먼 곳에서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 원의 표정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그동안 애써 자신의 짝사랑을 감춰온 린은 촉촉한 눈빛과 애틋한 손길로 산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충렬왕은 원과 린의 행동에 분노해 산과 린의 하옥을 명했다. 원은 충렬왕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석고대죄를 했고, 이에 충렬왕은 원에게 둘 중 하나를 내어줄테니 선택하라 전했다. 원의 선택은 산이었다.

원은 감옥에 있는 린을 찾아가 산을 데리고 나갈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린은 “평생 하나뿐인 벗이고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신하라면서요 그런 저를 놓아두고 여인을 데려 가겠다구요?”라고 반문했고 원은 “그러니까”라며 머쓱해 했다. 이내 린은 먼저 웃으며 원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었다.

원의 선택으로 감옥에서 나오게 된 산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원에게 린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하지만 원은 산의 상처만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결국 입술의 상처를 매만졌고 울컥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산을 품에 끌어안았다. 이어 “눈길에 발이 미끄러졌다. 넘어진 김에 잠시 기대자”라고 말하는 원의 애처로운 모습은 심쿵을 유발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1일(화)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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