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편견打파] 이소은부터 케이윌까지, 시청자가 사랑한 "실력파들" <복면가왕>

기사입력2017-07-31 18:3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 편견 타파 ]

"스타들이여, 가면을 통해 편견을 벗어라!"

‘편견 없는 무대’를 모토로 매회 다양한 분야, 여장, 재도전 등 예측 불가능한 반전 무대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복면가왕>. ‘인기, 외모, 계급을 모두 떼고 목소리만으로 도전하라’는 기획 의도에 따라 스타들은 각자 깨고 싶은 편견을 가지고 출연을 결심한다. 그렇다면 스타들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기사는 이번주 <복면가왕> 출연자들의 속내를 가상 인터뷰로 들어보는 코너다.


<복면가왕> 119회_2017년 7월 30일 방송

▶ "처음 음악하던 느낌이 다시 들어" - '당나귀' 자전거 탄 풍경 김형섭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나이에 대한 편견을 좀 깨고 싶었는데 깨지지 않았다.(웃음) 젊은 사람처럼 해보려고 춤도 추고 했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요즘 의욕이 별로 없었는데, <복면가왕> 출연으로 다시 한 번 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살아난 시간이었던 것 같다. 히트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나왔을 당시 많은 관계자들부터 "시대가 어느 땐데"라며 혹평을 받았다. 그런데 영화와 CF에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노래가 되었다. 그걸 보며 앞으로도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요즘 무대에 서면서 별로 긴장감이 없이 섰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출연으로 처음 음악을 하던 때의 느낌이 다시 찾아오더라. '아, 내가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고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 "어느 순간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져" - '반다비' 레드벨벳 조이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오늘 가면 뒤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었다. 레드벨벳 데뷔가 4년 차가 되어 가는데, 아는 것이 많으면서도 아직 모르는 게 많은 연차인 것 같다. 그래서 많이 혼란스러웠다. 어느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지기도 했다. 연예계 대뷔 전에는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데뷔를 하고 나니 그런 자신감도 떨어졌다. 영희님 노래를 듣는데, 더 내가 더 작아지는 느낌이더라. 어쩌면 (판정단 김구라의 비유처럼)마이클 조던이 되어야 사람들 앞에 설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를 힘들게 했구나 싶기도 하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가면 안에서는 표정이 경직되어 있었는데, 가면이 귀여워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가면 덕분에 정말 편했다. 아까는 청승맞을 정도로 눈물을 흘려서 아쉬움이 크지만, 오늘 무대를 통해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보컬에서도 톱 클래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아쉬움 없이 즐긴 무대" - '과일빙수' 가수 이소은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노래에 대한 그리움을 채우고 싶었다. 현재 로스쿨 졸업 후 뉴욕 로펌에서 근무를 하다가, 국제기구인 ICC(국제상업회의소) 뉴욕지부의 부의장으로 일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노래를 부를 일이 없기 때문에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꽤 있었다. 그러다가 PD님의 연락을 받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아쉬운 것 없이 정말 신나게 너무 많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굉장히 오랜만에 무대에서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진심으로 너무 설렜고, 뛰어 놀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제가 하는 음악과 다른 일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에너지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더 좋은 기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다.

▶ "<복면가왕>, 역시 쉽지가 않네요" - '아기해마' 가수 케이윌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파일럿 때 나오고, 이번 출연으로 마침내 가왕을 역임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웃음) 가왕이 되고 말고와 상관없이 할 말이 많았다. 파일럿 때 나왔다가 정체를 바로 들켜서 분해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 2년 만에 기회가 되어서 나오게 되었는데, 가왕이 되다보니 욕심이 나긴 하더라.(웃음) 3라운드를 보면서 지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상대가 너무 잘 부르셔서 질 수 있는 무대에 졌다는 기분이다. 가면을 벗어서 홀가분하기도 하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두 번의 출연이다보니 아무래도)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경연 무대를 하는 것이라 더욱 그랬다. 올라오는 과정도 힘들었는데, 방어전까지 치르고 나니 <복면가왕>은 역시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다.(웃음) 현재 열심히 앨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수로 좋은 앨범과 노래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하지만, 새 가왕이 된 영희 씨의 건투를 빈다. (웃음)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