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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DAY6) , 콘서트로 '믿듣데' 수식어를 증명하다! [종합]

기사입력2017-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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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


밴드 그룹 데이식스(DAY6/성진, Young K, Jae, 원필, 도운)가 29,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에브리 데이식스 콘서트 인 줄라이(Every DAY6 Concert in July)'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데이식스가 2017년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와 함께 매달 공연을 펼쳤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펼쳐진 공연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해 팬들과 만났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전회 전석이 매진 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으며 데이식스의 성장세와 날로 탄탄해져가는 팬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간 데이식스가 공개한 대표곡들 뿐만 아니라 원필, 도운, 성진, Jae, Young K의 유닛 무대와 스페셜 스테이지로 커버곡 메들리를 펼치고 멤버별 솔로 악기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신곡 두 곡을 최초 공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데이식스는 '컬러스(Colors)', '아 왜(I Wait)', '어떻게 말해'를 부르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데이식스는 "안녕하세요. 데이식스입니다! 저희 데이식스 공연에 와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리더 성진은 "지금 한국에서 약 두 달 만에 공연을 하는건데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멋있는 무대 많이 준비 했으니까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땀이 식기도 전에 다음 곡 '맨 인 어 무비(Man in a movie)', '세이 와우(Say Wow)', '비 레이지(Be Lazy)'를 이어갔다.

팬들은 '비 레이지(Be Lazy)'의 도입을 딱 맞는 떼창으로 시작하며 데이식스 멤버들도 놀라게 만들었고 곡이 끝난 뒤 Young K의 기타 독주는 팬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에 성진은 "이번 공연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중간중간 개인 연주를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필은 "이제 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예뻤어', '그럴 텐데',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을 열창했다.


이어 원필과 도운은 원 모어 찬스의 곡 '널 생각해'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원필의 스윗한 보컬 뿐만 아니라 보컬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드러머 도운이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진, Jae, Young K는 유닛 자작곡 '부에노(BUENO)'를 최초 공개했다. '부에노(BUENO)'는 재치있는 랩과 중독성 있는 비트가 돋보였고 세 사람은 무대에서 내려와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또한 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라디오 헤드 '하이 앤드 드라이(High And Dry)', 넬 '땡큐(Thank You)' 콜드 플레이 '픽스 유(Fix You)'를 데이식스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커버곡 메들리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세트리스트에 풍성함을 더했다. 성진은 "저희가 정말 많은 커버곡을 했었는데 그 중에서 여러분이 좋아할 만 한 곡들과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곡을 뽑아서 메들리로 만들었고 처음과 끝은 도운씨의 목소리가 나왔으면 해서 이렇게 준비 해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분위기를 바꿔 '장난 아닌데', '바래', '오늘은 내게'를 열창하고 첫 번째와 두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메들리 무대를 이어나가며 지금까지 데이식스가 공개했던 거의 모든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어 데이식스의 성장을 실감케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8월 7일 공개되는 8번째 디지털 앨범 [에브리 데이식스 어거스트(Every DAY6 August)]의 수록곡 '놀래!'와 타이틀 곡 '좋은걸 뭐 어떡해'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타이틀 곡 '좋은걸 뭐 어떡해'는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자에게 이미 빠질 대로 빠져버린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강한 베이스 리프가 배치된 벌스와 뮤지컬 사운드적인 경쾌한 후렴이 대비돼 시니컬 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느낌을 주는 록 장르의 곡으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을 받았다.


이들은 또한 자필로 직접 쓴 편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이 끝난 후 다시 등장한 데이식스는 "저기에 직접 쓴 글 처럼 팬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노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앙코르곡 '마이 데이(My Day)', '댄스 댄스(DANCE DANCE)', '프리하게'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콘서트를 마무리 하며 '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 프로젝트의 하프타임을 넘어 온 데이식스는 아이돌을 주로 내놓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최초 밴드 그룹으로 실력에 대한 편견과 우려의 시선을 받았지만 이를 떨치고 무대 위에서 실력을 증명하며 실력파 밴드 그룹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었다.

한편, 데이식스는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를 이어나가며 방콕과 자카르타에서 '데이식스 라이브 앤 미트2017(DAY6 Live & Meet 2017)'이라는 타이틀로 현지 쇼케이스 및 팬미팅에 나선다. 8월 19일에는 도쿄서 열리는 일본 대표 록 페스티벌 '섬머소닉 2017' 에도 참여한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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