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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리뷰] 지현우, 김지훈 위해 서주현 포기! ‘냉랭’... 임주은, 자작극 들통

기사입력2017-07-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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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서주현에게 냉정하게 대했다.

30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강소주(서주현)를 향한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장돌목(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목은 화영(임주은)이 자작극을 폭로하며 소주에게 CCTV를 증거로 보여줬다.

앞서 소주는 취한 화영이를 도우려다 괴한들에게 습격당했고, 그 사건의 배후가 이윤호(한재석)로 알려진 바 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윤호는 홍일권(장광)의 눈 밖에 나며 부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했고, 화영이는 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그 모든 사건이 화영이가 자기를 이용해 꾸몄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소주는 화영이를 찾아갔다. 하지만 화영이는 미안해하기는커녕 도리어 본색을 드러내며 "너 친구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넌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내 시녀였다. 너와 나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에 소주는 화영이의 뺨을 때렸다.

소주는 그 길로 홍미애(서이숙)를 찾아가 화영이가 꾸민 일을 폭로했고, 미애는 홍일권 앞에 화영이와 홍신애(최수린)를 끌고 가 계략을 폭로했지만 홍일권은 화영이를 두둔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소주는 돌목에게 "내 맘대로 화영이 만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돌목은 여전히 소주에게 냉랭하게 굴었고, 그런 돌목의 모습에 소주는 “친구선 지키기로 한 건 알겠지만 갑자기 남처럼 대하니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돌목은 “언제까지 징징거릴 거냐. 애매모호한 경계 지긋지긋하다. 차라리 이렇게 멀어지자”며 냉랭하게 돌아섰다. 소주는 그런 돌목을 바라보며 “네가 유일한 친구고, 유일한 가족인데... 친구로라도 옆에 있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준희(김지훈)는 그 둘의 모습을 목격했고, 집으로 돌아가 쓸쓸히 소주잔을 기울이며 소주를 향한 마음을 정리했다.


이후 준희는 돌목이 장판수(안길강)에게 소주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고 전하며 “늘 형한테 빚진 마음이었다. 자꾸 형 것을 빼앗는 기분이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에 밖으로 돌목을 불러낸 준희는 피해의식 갖지 말라고 충고하며 “강수사관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모르는 거냐? 힘들거나 기쁠 때 함께 하는 게 누군지 아냐?”며 돌목을 향한 소주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하지만 돌목은 어차피 자신이 J란 사실을 알게 되면 소주가 상처 받을 거라며 애써 소주의 마음을 외면했다.

한편, 극 말미에 소주의 방에 들어간 돌목은 우연히 강성일(김정태)이 남긴 책 속의 메시지를 발견했고, 어렴풋이 잊어버렸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돌목이 과거 기억을 되찾게 될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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