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가 김지훈이 형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29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판수(안길강)가 장돌목(지현우) 대신 홍일권(장광)에게 잡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수는 지도를 훔치기 위해 홍일권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돌목과 마주쳤다.
돌목 역시 지도를 훔치기 위해 J로 분장한 채 잠입했다 판수와 마주쳤다. 서로의 존재를 알아채기도 전, 준희(김지훈)가 나타나 최강규(김준원)가 오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두 사람은 가까스로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기 직전 판수는 돌목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최강규 앞에 나타나 붙잡히고 말았다.
돌목은 자신 때문에 판수가 잡혔다는 사실에 몹시 괴로워했지만 준희의 설득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와 준희가 건넨 말을 곰곰이 생각하던 돌목은 준희가 형 민재임을 알게 됐다. 이에 준희를 만나 “형”이라고 부르며 “내가 미안해”라며 울었고, 준희 역시 그런 돌목을 끝내 외면하지 못하고 “일부러 모르는 척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형제의 상봉은 이루어졌지만 판수의 행방은 묘연했다.
한편, 그 시각 판수는 홍일권에게 잡혀 갔고, 죽을 만큼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
가까스로 판수의 위치를 알아낸 돌목과 준희는 판수를 찾아 나섰고 두 사람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판수를 구해 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애타게 판수의 수술이 끝나길 기다렸고, 정신을 차린 판수는 두 사람에게 “너희들은 내 아들이다. 날 용서해”라며 정신을 잃었다.
판수가 위독해지자 돌목과 준희는 오열했고, 홍일권을 향한 두 사람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판수가 죽을 고비에서 살아나자 돌목은 병원 밖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렸고, 그런 돌목의 모습에 소주(서주현) 역시 마음 아파했다.
쇼크로 쓰러졌던 판수는 ‘최태석(한정수)’의 이름을 부르며 두려움에 떨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분노에 찬 돌목은 홍일권을 찾아가 경고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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