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 이홍기-박성광, '방구부터 말대답까지' 밤샘은 어려워!

기사입력2017-07-28 15:28

이홍기와 박성광이 밤샘이 어려운 이유로 정형돈과 이수근을 꼽았다.

28일(금)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밤도깨비>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지선PD를 비롯해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이 참석했다.

이날 이홍기는 "중간에 피곤하면 자도 된다고 했는데 형들이 계속 말을 걸어서 말 대답해주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웃으며,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정형돈-이수근-박성광이 진짜 밤샘을 탄생시켰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수근은 "개그맨 출신 세 명이 모이다보니 오디오 비는 걸 공포스럽게 생각한다. 감독님도 제발 말 좀 하지 말고 쉬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 역시 "새벽 4-5시 넘어가면서 숨겨져있던 본성들이 나온다. 수근이 형은 계속 방구를 끼고, 형돈이 형은 갑자기 화를 낸다."며 거침 없는 폭로를 이어갔다.

이러한 출연자들의 리얼한 모습은 곧 연출자인 이지선PD가 밤이라는 특수한 시간을 설정한 이유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 불면사회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정형돈-이수근-박성광-이홍기-김종현의 밤샘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JTBC 불면버라이어티 <밤도깨비>는 오는 30일(일) 저녁 6시 3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