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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개념도 없냐" 구본승, 한수연에 날선 독설 '대립'

기사입력2017-07-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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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도 없는 게 어떻게 개념도 없냐."

구본승이 악녀 한수연을 향해 독설을 내뱉으며 날을 세웠다.

27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강두물(구본승)이 악녀 황세희(한수연)과 팽팽히 맞서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두물은 황봉철(김명수)이 오순남(박시은) 앞에서 자신의 맞선을 주선한다는 말에 당황해한다. 이어 봉철은 "그런데 그 전에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있어서 확인하고 싶다"라며 자신들의 관계를 떠보는 말을 하자, 그 자리에서 "제가 오순남 씨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오순남 씨 의견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다. 그러니 맞선은 사양하겠다"라며 그에게 선을 긋는다.


두물이 세희와의 사이에서 아들까지 있으며, 그가 운길푸드의 대표라는 점을 이용해 딸과 다시 엮어보려던 봉철은 단호한 두물의 말에 결국 난처한 얼굴을 했다. 순남 역시 갑작스러운 두물의 고백에 당황해 했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은 채 돌아섰다.

여기에 세희가 순남과 더불어 신규 사업의 아이템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용선주(김혜선)으로부터 전해들은 두물은 직접 나서서 세희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는 선주에게 "지난번 헤어팩 사건도 있고, 이번에도 그런 일을 저지를 지도 모르는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결국 선주는 세희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결정을 철회해야만 했고, 이를 전해들은 세희는 두물을 찾아가 "네가 뭔데 내 일을 뺏냐"며 날을 세웠다.

하지만 두물 역시 이에 지지 않았다. 그는 "너 혹시 황봉철 사장에게 옛날 일 고백이라고 한거냐"라며 "불쾌해서 그러는데, 뒤에서 내 이야기나 순남 씨 이야기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라며 세희를 몰아붙였다. 그리고는 "너는 능력도 없는데 개념도 없다"고 쏘아붙인 후, 세희를 무시한 채 등을 돌렸다. 세희는 "강두물 네가 뭗데"라며 분한 얼굴을 했지만, 그에게 맞설만한 뚜렷한 수가 없어 발을 굴렀다.


이런 두물과 세희의 모습을 오연히 목격한 유민(장승조)은 '아무리 강두물이 오순남과 가까워서 날을 세우는 거라고 해도 투자자인데 저렇게까지 막대할 수는 없다.'라며 세희의 태도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이어 그는 앞서 순남이 세희에게 아이가 있다고 소리치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두물이 세희와의 과거에 얽혀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을 빼앗긴 세희는 두물에 대한 앙심을 품고 타깃을 아들에게 돌렸다. 세희는 아들 세종(이로운)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마음을 이용해 일부러 만나자고 제안한다.

세종이 세희를 만나러 간 사이, 하루종일 행방불명이 되자 두물과 순남, 운길(설정환)은 사색이 되어 찾아다녔다. 순남은 "경찰에 일단 연락했으니 집에서 기다리자"라며 애써 두물을 진정시키지만, 그 순간 세종이 누군가의 차에서 내려 달려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차 주인은 세희였다. 두물과 순남, 운길은 아이를 말도 없이 데려간 사람이 바로 세희라는 사실을 알고 제각기 분노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세희는 "왜 그러냐. 아이 엄마가 자기 자식을 만나겠다는데"라며 뻔뻔한 태도로 차에서 내려 다가온다. 이를 본 두물은 아들까지 이용해 자신을 협박하려는 세희를 보며 결국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유민이 멀지 않은 곳에서 목격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자신의 복수심으로 친자식까지 이용하려는 악녀 세희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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