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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유준상, 연기로 ‘정의로움’을 말하다

기사입력2017-07-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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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화)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3, 4회에서 유준상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초반 유준상은 유배당한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듯 재미없는 농담을 하며 속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 후배인 나성식(박성훈)이 섣부르게 큰 사건을 공론화하는 기사를 쓰자 유준상의 눈빛이 바뀌었다. 예전 대한일보를 이끌던 스플래시팀 수장답게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후배의 잘못을 꾸짖었다.

꾸짖음에 탐탁지 않은 성식의 반응에도 석민은 꿋꿋했다. 역사편찬 위원회로 좌천됐지만 취재했던 사건에 대한 책임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 그리고 사건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경찰청에 찾아가 전경위(정만식)에게 자신이 준 제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이유를 캐물으며 기자정신을 발휘했다.


유준상은 평소 부드럽고 유쾌한 모습에서 벗어나 정의를 위해 양면의 모습을 지닌 이석민 역에 완벽 빙의 되었다. 또한 ‘명품배우’라는 타이틀에 맞게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었다. 유준상은 급박한 전개 속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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