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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월화 유일한 시청률 상승세…'폭풍전개'

기사입력2017-07-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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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꿀케미가 비결!

25일(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가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왕은 사랑한다>의 시청률은 수도권 7.6% 전국 7.2%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 대비 0.2%P, 0.3%P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원(임시완), 은산(임윤아), 왕린(홍종현)이 함께 충렬왕(정보석)에게 화살을 쏜 자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은 초립을 쓴 복면의 사내 무석(박영운)이 충렬왕에게 화살을 쏘는 것과 이어 등장한 원의 모습을 목격한 린. 그는 이대로 있다가 원이 충렬왕을 시해하려고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될 것을 직감했고, 원이 타고 있는 말을 향해 화살을 쐈다. 현장에 원과 충렬왕 이외의 제 3의 인물이 있다는 것을 충렬왕에게 인지시킨 동시에 원 역시 타겟이었던 것처럼 보이게 했다.


충렬왕을 시해하려는 범인으로 린이 현장에서 추포당했고, 원은 린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원성공주(장영남)의 추궁에 원은 “하나뿐인 제 벗이 제게 화살을 쐈단 말씀입니까? 린이 어디서 무엇을 했든 그것은 모두 제 명에 의해서 입니다”라고 말해 어머니 원성공주가 더이상 린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했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앞 뒤 안보고 나선 원의 행동에 린은 오히려 화를 냈다. 원이 혼혈 왕세자라는 이유만으로 원의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린은 알고 있었고, 원의 말 한마디가 후에 이들에게 원을 세자자리에서 몰아낼 좋은 꼬투리가 되진 않을까 우려했던 것. 이어 린은 원의 말을 향해 활을 쏜 것은 자신이라고 말해 원을 당혹케 했다.

화살을 무석에게 넘긴 자들이 도망쳤다는 것을 알게 된 원과 린. 린은 그곳에 은산이 있었던 것을 떠올렸고, 원은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복전장에서 은산을 찾기 시작했다. 원은 “이상한 아이야 아무리 봐도 이상하게 생긴 아이야”라며 자신만 알 수 있는 단서로 은산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7년 전 사건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산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며 죄책감을 느끼는 원의 모습, 두 사람을 바라보는 린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 속에서 웃는 세 사람과 7년 전 사건으로 인해 가슴 한켠에 상처를 지니고 사는 모습이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원의 선한 이면의 잔혹함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앞으로 그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린이 자신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는 것을 알고 난후의 원의 차가운 표정과 세자궁 안에 새장을 만들어 산을 가둬두고 싶다며 해맑게 아이처럼 말하는 원의 모습은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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