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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김주환 감독 "두 사람의 케미 덕분에 대본보다 좋은 영화가 나왔다"

기사입력2017-07-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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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청년경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서준, 강하늘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은 두 주인공의 연기 호흡이 사실적으로 좋았으면 했던 것이다. 영화 촬영 중반 부터는 대본보다 좋은 애드립이 많아서 배우들에게 많이 맡겨 놓았다."라고 말하며 "어찌보면 대본보다 잘 나온 장면이 많다. 영화 촬영을 마치고서 편집을 오래 하다보니 내가 한 건지 배우들이 한 건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두 사람의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무슨 상황을 던져줘도 얼지 않고 계속 반응을 보여서 좋았다. 앞으로도 두 사람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박서준,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의 내용에 두 경찰대학생이 위험한 사건을 처리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스토리상 사건은 경찰대 학생이 풀수 있는 수준의 사건이어야 했다. 굉장히 다양한 범죄 중에서도 적절한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그 사건의 범죄자가 조선인인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영화도 냉전시대에는 항상 적군은 러시아였다. 우리나라도 영화 <신세계> 이후에 조선족이 적으로 나오는데 편견이라기 보다는 영화적인 장치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전공지식 총동원, 파릇파릇한 놈들의 혈기왕성 실전수사 <청년경찰>은 8월 9일 개봉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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